2026.02.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2℃
  • 구름많음강릉 10.6℃
  • 구름많음서울 11.1℃
  • 구름많음대전 12.4℃
  • 흐림대구 10.6℃
  • 흐림울산 9.6℃
  • 구름많음광주 11.9℃
  • 흐림부산 10.8℃
  • 흐림고창 11.7℃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8.8℃
  • 구름많음보은 9.7℃
  • 구름많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3.0℃
  • 흐림경주시 10.4℃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금융

3분기 ABS 발행 40% 급감…특례보금자리론 종료 직격탄

NPL 기초 ABS는 71.6% 증가…은행 등 건전성 확보 노력 영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등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빠르게 감소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3%(6조9000억원) 줄어든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동화 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에 기초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55.6% 줄어든 6조7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MBS가 67.6%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채권에 기초한 ABS의 경우 37.6% 늘어난 3조8505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채권이 21.8% 늘어난 9605억원, 할부금융채권이 127.3% 늘어난 1조8070억원으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전사의 렌탈채권 기초 ABS가 400억원 규모로 최초 발행됐다. 여전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이 지난 5월 개정되면서 여전사의 자금조달 수단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으나,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월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등으로 MBS 발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67.6% 줄었다.

 

반면 금융회사의 경우 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 및 은행 등의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에 따라 전체 발행 규모가 43.6% 늘었다.

 

일반 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한 ABS 발행 규모가 3000억원(23.8%)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등의 자산 건전성 확보 노력에 따라 NPL 기초 ABS가 전년 동기 대비 71.6% 늘었다. 여전사의 자금 조달 수단 확대로 여전사 렌탈채권 기초 ABS도 400억원 가량 최초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