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18.6℃
  • 연무서울 13.8℃
  • 구름많음대전 12.7℃
  • 맑음대구 12.7℃
  • 맑음울산 17.2℃
  • 구름많음광주 12.1℃
  • 맑음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8.7℃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11.9℃
  • 구름많음보은 7.5℃
  • 구름많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15.6℃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증권

코스피, 추석 선물처럼 터진 3500 돌파…반도체 랠리에 증시 ‘들썩’

삼성전자 ‘9만전자’ 눈앞, SK하이닉스 장중 40만 터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하며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심리 개선과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9만전자’ 복귀를 눈앞에 두었고, SK하이닉스도 장중 처음 4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38포인트(2.70%) 급등한 3549.2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과 동시에 3525.48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직전 종가 최고치(3486.19)와 장중 기록(3497.95)을 돌파했고, 장중에는 한때 3565.96까지 오르며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하루 동안 3조125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조 657억원, 기관은 690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으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3.49% 올라 8만9650원을 기록하며 ‘9만전자’ 탈환을 목전에 두었고 SK하이닉스는 9.86% 급등하며 39만3500원에 마감, 장중 처음으로 40만 원 선을 돌파했다. 최근 오픈AI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위 10대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4.82%), SK하이닉스(9.86%), 삼성전자(3.49%), 현대차(2.09%) 등이 눈에 띄는 상승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장보다 8.91포인트(1.05%) 오른 854.25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670억원)과 기관(120억원)이 순매수세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6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29%), 알테오젠(2.95%), 리가켐바이오(2.77%) 등이 강세를 보였고, 파마리서치(-3.0%)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내린 1400.0원에 마감하며 1400원선을 다시 밑돌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