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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그린란드 갈등·러우 전쟁’에 불 붙은 금값, 5천달러 돌파... 전망은?

올해 들어서만 이미 금값 16% 상승
“추가 상승 여력…강한 매수세 유입 예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섰다.

 

26일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간 오전 8시 41분(GMT 25일 23시 41분) 기준 온스당 5024.9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금 가격은 안전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수요 등에 따라 지난 한 해 64%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2월까지 14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게다가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자금이 유입된 것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금값 상승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간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융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점도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를 키우는 요인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 주말 아부다비에서 미국 중재로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올해 들어서만 이미 금값은 16% 상승한 상황이다.

 

귀금속 시장조사업체 메탈스 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현재 전망으로는 금 가격이 올해 후반 온스당 약 5500달러 수준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익 실현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각 조정 국면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조정 폭과 기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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