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0.8℃
  • 구름많음대전 0.0℃
  • 박무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1℃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5.1℃
  • 흐림강화 0.0℃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경기북부주류도매협회 ‘새 바람’…기호 2번 한병금, 제8대 협회장 당선

제8대 협회장 선거, 한병금 후보 28표 얻어 당선...황병철 후보와 접전
현장 목소리 즉각 반영 '타운홀 미팅'·'시니어 자문회의' 등 소통 정책 강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기북부 지역 주류 유통의 새로운 물길을 틀 제8대 경기북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기호 2번 한병금 후보(고우리종합주류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3일 의정부 웨딩더낙원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팽팽한 접전 끝에 단 3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총 투표수 53표 중 한병금 당선인이 28표를 획득하며, 25표를 얻은 기호 1번 황병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 "성과" vs "변화"...치열했던 정견 발표
개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 발표에서 두 후보는 업계의 위기 돌파를 위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기호 1번 황병철 후보(일산종합주류 대표이사)는 지난 6년간의 임기 동안 협회 기금을 300만 원에서 7,600만 원으로 확충한 점과 무알콜 맥주 판매 승인 등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검증된 일꾼론'을 내세웠다.

 

반면, 기호 2번 한병금 당선인은 업계의 시름을 뚫어주는 '소화제'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걸었다. 그는 "과거의 시행착오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대외 활동비 등 예산을 회원 이익을 위해서만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변화의 의지를 피력했다.

 

◇ 한병금 당선인, '경청' 기반의 5대 핵심 정책 추진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경청하겠다"며 소통 중심의 회무 운영을 예고했다. 그의 주요 정책은 현장과의 밀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특히 후보 공약에서 시니어 자문회의 신설을 강조하고 지역별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의 지혜를 주세 제도 개편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회원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즉각 정책에 반영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소통 창구를 마련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젊은 대표들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협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와 대등한 상생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실시간 의견 수렴과 정보 공유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 할 것임을 언급했다.

 

한병금 당선인과 함께 새 집행부를 이끌어갈 신임 감사로는 황중원 (유)하나주류 대표, 지용국 대륙종합 대표가 선출됐다.

 

 

◇ "이제 우리는 하나"...화합 시대 선언
한 당선인은 당선 직후 석패한 황병철 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전임 집행부의 노고를 기리는 화합의 제스처를 보였다. 그는 "황 회장님이 닦아놓은 정책과 비전을 계승하겠다"며 "오늘 이 시간부터 우리는 하나이며,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물가와 저성장으로 유흥음식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주류 유통업계가 직면한 현실이 엄중한 가운데, 한병금 당선인이 이끄는 신임 집행부가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경기북부 주류 시장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회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