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4.0℃
  • 서울 12.8℃
  • 대전 12.9℃
  • 흐림대구 13.8℃
  • 울산 14.1℃
  • 흐림광주 12.9℃
  • 부산 13.8℃
  • 흐림고창 12.3℃
  • 제주 15.3℃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3.2℃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14.0℃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사회

하반신 통증 있다면 척추관 협착증 의심...간단한 시술로도 통증 호전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의 중심부에 있는 척추관과 신경근관, 추간공 등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의 폭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척추의 노화로 관절이나 인대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두꺼워지고, 불필요한 가시 뼈들이 자라나 신경을 누르게 되어 발생하게 된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이미 허리디스크만큼 자주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척추질환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실제로 척추, 디스크 병원을 찾는 나이가 많은 환자들 중 상당수는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

 

엉치, 허벅지, 종아리, 나아가 발 끝에까지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장시간 걸었을 때 다리에 힘이 빠져 보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터질듯한 통증이 발생하는 간헐적 파행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허리디스크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통상 허리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환자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은데, 협착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허리보다는 다리에 더욱 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대나 30대와 같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쉽게 발병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 디스크와는 달리, 주로 40대에 처음 발생하고, 50대와 60대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다. 따라서 허리 통증을 겪는 환자가 60대 이상이며, 허리보다 엉치 쪽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일 척추, 디스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진행의 정도가 초기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시술을 고려해보아야 하는데, 다행인 점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간단하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경막외내시경시술을 들 수 있으며, 내시경이 부착되어 있는 미세한 관(카테터)을 꼬리뼈 부분을 통해 척추에 삽입한 뒤 병변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며 치료한다. 이후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발생시키는 염증이나 유착을 제거하는데, 시술에 사용되는 카테터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피부의 절개량이 적고, 국소마취만으로도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전주 우리 병원의 김재엽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적용될 수 없다. 만일 하반신 마비나 대소변 장애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불가피하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만약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