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3℃
  • 구름많음강릉 19.5℃
  • 연무서울 15.1℃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8.8℃
  • 연무광주 13.7℃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5℃
  • 흐림제주 16.8℃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0.6℃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2.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사회

전통시장 화재 안전 취약…소화기 불량 43%

화재 발생 시 소방관서로 즉시 통보되는 자동화재속보설치 의무화 예정


(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전통시장 내 시정명령 대상 중 소화기 불량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국의 전통시장 125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및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대구서문시장 화재 이후 동종사고 사전 방지 및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으로 건축, 전기, 가스 분야와 합동점검으로 진행됐다.


특히 겨울철 전통시장에서 전기, 가스 등의 화기취급 사용 빈도가 높아지며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져서 취약시간대 소방 순찰을 강화하고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국민안전처는 점검결과 총 733건을 지적했고 587건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648건은 조속히 개선토록 시정명령을 받았고 그 중 무허가건축물, 미규격 전선사용 등의 79건은 관계기관에 통보됐다.


방화셔터 및 비상구 앞에 장애물을 적치하는 등의 피난방화시설위반 6건은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됐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주요 지적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도등 파손, 화재수신기 회로 단선, 수신기 예비전원 불량 등의 시정명령 대상이 648(8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중 소화기 불량이 43.3%로 시장 상인들의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이 배양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그 외 전통시장 내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아케이드 개폐장치의 작동불량, 가스차단기 미설치 등 위험요소가 곳곳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점검 결과 나타난 지적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조해 이행조치 및 개선결과를 재확인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민안전처는 행정자치부와 중소기업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할 시 소방관서로 즉시 통보되는 자동화재속보설치를 의무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의 비닐형 물건 가판대 보호천막을 방화천막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클러에 대해서는 살수 방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헤드부분으로부터 60cm 아래로 물품을 적재하지 못하도록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