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사회

퇴행성 척추질환 주의, 익숙한 허리통증도 척추관협착증일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최근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척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허리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노인 중에는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는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일반인들에겐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누구나 걸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척추관협착증은 말 그대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기능이 퇴화하면서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진다. 이때 척추관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리게 되는데,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및 다리의 통증이다. 척추 부근의 신경이 눌리면서 허리에 요통이 느껴지거나 다리가 아플 수 있다. 혹은 걸을 때 다리가 저린다거나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쉬어야 하는 것 또한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요통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은 자연 치유가 가능한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치료적 조치와 대비가 필요한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요통은 세밀한 차이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허리디스크는 앉아 있을 때 보다 허리가 부대끼는 통증이 느껴진다. 또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 환자는 그렇지 않다.

 

척추관협착증은 실제로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만큼 또 다른 질환으로 의심되거나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등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요통, 다리 저림, 보행장애가 발생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병명과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조기에 발견해 대처할 경우 무리 없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증세가 심하지 않을 땐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사용되는 보존적 치료는 소염제 처방, 가벼운 물리치료, 휴식을 통해 척추의 회복을 돕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단 보존적 치료가 척추관협착증의 진행을 완전히 막는 것은 아니므로 비수술적 요법을 사용해 통증을 경감하는 직접적 치료 방법도 사용된다.

 

척추관협착증의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이 대표적이다. 이는 주사치료의 일환으로 병변이 있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이다. 수술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이나 빠른 통증 경감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시행될 수 있다. 단 증상이 매우 심할 경우 통증이 반복될 수 있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수술적 요법이 권고된다.

 

신경감압술과 척추유합술은 척추관협착증의 수술 치료 방법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다. 수술은 통증이 매우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주변 근력을 약화시키는 등 문제가 확장되는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시행된다. 수술 이후로도 척추 건강을 관리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장안동참튼튼병원 여석곤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며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면 충분히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수술은 골 이식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며 “수술 결정 여부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졍돼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