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4.9℃
  • 연무서울 3.2℃
  • 박무대전 2.1℃
  • 연무대구 3.8℃
  • 연무울산 5.6℃
  • 박무광주 3.6℃
  • 연무부산 7.6℃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8℃
  • 흐림강화 0.0℃
  • 흐림보은 -0.8℃
  • 구름많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4.2℃
  • 구름많음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지난해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약 3% 상회

주요상장사 41개사 54조1456억원 달성
삼성생명 영업손실…뚜껑 열어보니 1.3조원 흑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019년도 실적을 공시한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넘기며회복세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고 실적을 발표한 41개사의 연결기준 2019년도 영업이익 합계가 54조14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 52조6586억원을 2.82%(1조4869억원) 초과한 것이다.

 

41개사 중 21개사는 흑자 전환·적자 축소를 포함해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넘겼고, 나머지 20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미달했다.

 

실적이 전망을 가장 크게 넘긴 곳은 삼성생명으로 107억원 영업손실 전망을 뚫고, 1조25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부동산·항공기·선박 등 다양한 대체투자 수익으로 영업이익 6799억원을 올리면서 전망치(5837억원)보다 16.5%가 넘는 실적을 냈다.

 

동부건설은 5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망치(478억원)보다 14.9%를 넘겼고, LG디스플레이는 1조3594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지만, 전망치(1조5425억원)보다 손실폭이 줄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27조7685억원을 기록하며, 전망치(27조1512억원)보다 2.3% 많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3조4500억원)이 3분기보다 13%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이익이 3313억원을 기록해 전망치(4918억원)보다 32.6% 줄었으며,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4492억원으로 전망치(5959억원)보다 24.6% 낮았다.

 

현대로템 역시 20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망(1452억원 손실)보다 43.0% 더 큰 손실폭을 나타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2조7127억원을 냈지만, 전망치(2조9332억원)보다 7.5% 미달했다. 대신 현대차가 영업이익 3조6847억원을 내면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국내 상장사 실적 회복 전환점이라고 판단하며, 올해는 실적 개선 모멘텀이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투자전략팀장은 신종 코로나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단기간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 회복세와 주요 국가의 정책 대응 강화로 주식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