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0.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1.2℃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3.4℃
  • 구름많음강화 -1.4℃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정책

공공기관 1분기 재택근무 3만1000명…지난해 전체의 22배

재택근무 1명 이상 363곳 중 255곳…지난해 27곳뿐

올해 1분기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 재택근무 인원이 3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재택근무 인원의 20배가 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재택근무 인원이 1명이라도 있는 공공기관이 27곳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55곳에 달했다.

 

이는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우려가 커지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감염 차단을 위한 재택근무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대학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은 임직원이 약 5만명에 달하지만 재택근무 인원이 한명도 없었다.

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정부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 363곳의 재택근무 인원은 3만114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재택근무 인원(1408명)의 22배에 달하는 것이다.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임직원(정원 기준)이 41만8203명인 것을 고려하면 13명당 1명꼴이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대비 재택근무 인원 비율을 보면 292명당 1명꼴이었다.

 

공공기관 363곳 중 재택근무 인원이 1명이라도 있는 곳은 70.2%인 255곳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27곳에 그쳤는데 9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인력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에 가능하면 재택근무나 온라인 근무를 할 것을 권장했다.

 

올해 1분기 재택근무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산업은행으로 2385명에 달했고 그다음으로 한국가스공사(2061명), 한국전력공사(1823명), 한국도로공사(1376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1108명), 한국농어촌공사(1011명) 등 순이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은 지난해 재택근무자가 한명도 없었던 곳이다.

 

한국산업은행의 경우 전체 임직원 대비 재택근무 인원 비율은 72.2%였고 한국가스공사는 48.2%, 한국전력공사는 7.8%, 한국도로공사는 15.9% 등이었다.

 

공공기관 중 임직원이 총 3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한국철도공사는 재택근무 인원이 72명에 그쳤고 1만6천명이 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명뿐이다. 임직원이 1만3000명이 넘는 중소기업은행도 재택근무 인원이 없었다.

 

재택근무 인원이 적은 공공기관 중에는 직원이 출퇴근 시간을 자율 조정하는 시차출퇴근형 근무를 하는 등의 탄력근무를 하는 곳도 있었다.

 

대학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은 임직원이 5만명에 가깝지만 1분기 재택근무 인원이 전무했다.

 

서울대병원 등 교육부 산하 대학병원 및 치과병원 15곳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 2곳 등 17개 의료 공공기관 임직원은 1분기 4만8278명에 달했지만, 이 중 재택근무자는 한명도 없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