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흐림동두천 11.3℃
  • 흐림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12.6℃
  • 흐림대전 13.5℃
  • 연무대구 12.7℃
  • 연무울산 10.1℃
  • 흐림광주 15.3℃
  • 흐림부산 11.7℃
  • 흐림고창 10.7℃
  • 흐림제주 14.6℃
  • 흐림강화 8.7℃
  • 흐림보은 12.8℃
  • 흐림금산 13.5℃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10.7℃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BAT그룹, '전자담배 글로' 소비자…향후 10년 내 3배 이상 늘리겠다

전 세계 글로 인구, 향후 10년간 연평균 360만명씩 증가 예상
금연대체제 위치 노린다…글로 단독 이용 시 유해물질 노출 현저히 감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그룹이 2030년까지 그룹 내 비연소제품군 소비자를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전 세계 BAT의 비연소제품 이용자가 1300만명을 달성했고, 올해 말, 내년 초에는 1400만명까지 늘어날 것 같다”라며 “현 추세에서 가속도가 붙는다면, 2030년까지 50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BAT코리아 측은 글로의 글로벌 성장세가 매우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해성 저감에 대한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는 등 전자담배에 대한 시장 인식을 바꾸는 흐름이 계속 되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가세하면서 BAT그룹의 전 세계 수출 규모는 지난해 3억 달러에서 올해 4억 달러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김 사장은 “비연소제품에 대한 그룹의 의지가 강하다”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유해성 저감) 연구결과를 통해 소비자 인식이 개선된다면 뚜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BAT코리아는 국내 담배시장도 개선의 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궐련담배 비중은 80%, 전자담배 등 비연소제품군은 12.5%~13% 수준이며, 글로의 점유율은 5~6% 정도다. BAT코리아의 지난해 전체매출 3562억원 중 비연소제품군 매출은 10% 정도다. 

 

김 사장은 “BAT코리아는 이미 경쟁력 있는 일반 연초담배 제품군을 가지고 있지만, 2019년 말부터 2020년을 지나면서 비연소제품군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그룹과 마찬가지로 유해성 저감 제품군(전자담배)이 성장의 바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견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현 성장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 제품군의 비중이 50%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BAT는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담배 유해성 물질 노출정도에 대한 연구 중 3개월분 연구결과를 선 공개했다.

 

연구 결과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 글로를 바꿔서 사용한지 3개월 만에 니코틴, 메틸 계열 등 주요 유해성 물질의 노출 정도가 현저히 줄었으며, 글로에서 배출되는 증기 내 유해성분 수치도 일반 연초담배 대비 90% 낮게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BAT 위해저감 제품연구 총괄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박사는 “연구 3개월 만에 유의미한 저감결과가 나온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연구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BAT는 연내 6개월 분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내년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