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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첫 부이사관 승진 포인트 ‘차분·적극·유능’

양철호·최영준·양동구·윤승출 부이사관 승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오는 19일자로 고위간부인 부이사관 4명을 발탁하는 간부급 인사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고급 간부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부서 운영능력을 넘어서 광역 규모의 세원이나 국세청 주요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업무능력을 총괄할 수 있는 국세청의 예비 지휘자급 인재들이다.

 

김대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실시한 이번 부이사관 승진자의 면면을 보면 차분한 태도로 업무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뚜렷한 성과를 낸 인재들이 발탁됐다.

 

양철호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은 2000년 행시 43회 출신으로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베트남 주재관 등을 맡았다.

 

스마트폰 화면 터치 방식의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크게 도왔으며, 신남방 정책의 주축인 베트남 진출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세정지원 역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에서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국회의원, 보좌진 등에게 세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협력적 대국회 관계를 구축했다.

 

최영준 국세청 감사담당관은 2001년 행시 44회 출신이다.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에서는 국세통계센터 출범에 주도적으로 이바지하여 국세정보의 공익목적 활용을 확대했고, 서울청 운영지원과장에서는 주요직위 공모제・지방청 장기근무자에 대한 역량평가 실시 등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에서는 감사방식을 문제점 개선 중심으로 전환하여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감사규정에 명문화하여 적극행정 문화 조성에 이바지했다.

 

양동구 국세청 법인세과장은 이번 승진자 인사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으로 세무대 5기 졸업 후 1987년 공직에 입문해 실무부터 관리영역까지 두루 거친 역꾼이다.

 

국세청 장려세제신청과장에서는 간이 지급명세서 수집 등 치밀한 준비와 제도 홍보를 통해 첫 시행된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제도를 성공적으로 집행하였고, 중부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에서는 대기업・대재산가의 불공정 탈세행위에 강력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세청 법인세과장을 맡아 스타트업・혁신중소기업 위주의 혁신성장 지원대상을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핵심 신산업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세정지원 확대를 통한 경제활력 뒷받침에 이바지했다.

 

윤승출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은 세무조사 축소·관리강화 기조와 코로나19가 맞물린 어려운 시기에 국세청 조사기획을 총괄한 핵심 인재다.

 

국세청 조사업무가 본연의 공정한 조사로 유지되도록 하는 기조를 전임자들로부터 물려받아 현재 이를 정착해나가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했다.

 

윤 과장은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청 국제조사1과장, 기재부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등에서 재직했다. 신사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외부파견지인 기재부 세제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청 국제조사1과장 시기에는 해외법인을 이용한 지능적・변칙적 역외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과세형평성을 높였고,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설에 필요한 법개정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국세청 조사기획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탈세조력자에 대한 범칙처분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피해납세자에 대한 조사유예・중지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국세행정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세청 측은 “지난 9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해 ‘국민이 편안한, 더 나은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 운영에 적극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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