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영준 소믈리에) 유럽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면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와인 생산국가인 독일은 일찍이 화이트 와인의 명산지로서 각광받아 왔다. 가파른 비탈 위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강에 반사되는 태양광을 이용해 필요한 만큼의 온도와 광합성을 얻어 섬세한 산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아주 독창적이다. 특히, 이곳에서 만드는 리슬링(Riesling)은 청명하고, 산도와 당도의 완벽한 발란스로 인해 세계 최고의 리슬링이라고 부르는 데에 이견이 없다. 독일의 와인은 타 국가에 비해 많은 괴롭힘을 당해왔다. 최초 로마인들의 정복으로 인한 모젤(Mosel)지역에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고, 중세시대까지는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광활한 토지에서 와인을 생산했다. 그러나 1618년 유럽의 대표적인 종교전쟁(30년 전쟁)이 터지면서 무역의 어려움과 와인 산업을 독려했던 로마제국의 멸망으로 인해, 와인 산업이 완전히 무너졌다가 18세기에 이르러 다시 재건되기 시작하였지만, 필록세라의 습격으로 인해 포도밭이 1/3로 감소되는 위기도 맞이하였었다. 이후 국가적 차원에서 와인 산업에 제대로 힘써보려 하였지만, 또다시 1,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가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위한 「한눈에 확 들어오는 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심의규정 해설 가이드 2021」(이하 광고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신위는 금년에 새롭게 바뀐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과 심의규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용자 및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광고 심의 사례를 접목한 광고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광고 가이드북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신문광고에 대해 소개하는 ‘개요’를 시작으로 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을 소개하는‘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 해설’, 주요 사례와 함께 심의규정에 대해 설명하는‘사례로 살펴보는 인터넷신문광고 심의규정’등으로 구성됐다. 인신위 관계자는 “광고 가이드북 발간이 자율심의 참여 서약 매체의 광고 담당자와 광고 제작 및 유통사는 물론,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건강하며 깨끗한 광고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신위는 광고 가이드북을 금년 6월 현재 유효기간내에 있는 서약사 확인증을 발급받은 서약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인신위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방울/이만우 비 오는 날은 나뭇가지에 빗물이 소리 없이 흘러 동그랗게 맺혀진다. 좀 더 커지면 뚝뚝 소리 내며 바닥을 두드리면서 땅에 일어나라 재촉한다. 맑고 깨끗한 작은 물방울이 큰 울림을 주며 넓게 퍼지고 작은 파고를 일으키며 사라진다. 물방울이 맺혀있는 동안은 새로운 세상 속으로 가서 그 세상을 만나고 싶다. [시인] 이만우 경기도 수원 거주 2018년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기획국장 2019년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수상 2020년 특별초대 명인명시 출품 2021년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출품 [시감상] 박영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문득 하늘을 쳐다본다. 무더위와는 상관없이 청명하고 깨끗한 하늘을 본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만우 시인의 ‘물방울’ 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지친 누군가에게 목을 축일 수 있고, 잠시 쉼을 줄 수 있는 빗방울이 되어 지친 마음 촉촉하게 젖게 해 줄 수 있는 그런 삶을 산다면 참 행복할 것이다. 맑고 깨끗한 작은 물방울이 되어 큰 울림을 주고 싶은 날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만달레이는 미얀마의 대표 부족인 미얀마족이 꼰바웅 왕조 민돈왕 시절에 세운 도시다. 미얀마 고대를 대표하는 왕이자 미얀마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민돈왕은 1857년, 만달레이 언덕에 불교의 설화를 기반으로 도시를 세우고 이곳을 왕조의 수도로 삼는다. 하지만 1885년 발발한 미얀마-영국 간의 전쟁에서 패배로 인해 식민 지배를 받게 되며 만달레이는 왕조시대 최후의 수도로 남게 되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에게 점령당하기도 하는 등 굴곡진 역사를 겪어온 만달레이는 흉터처럼 지금도 도시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라와디강을 끼고 있는 만달레이는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부호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다. 200여 년 채 안 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공원으로 불릴 만큼 많은 오늘날까지 많은 유물과 유적이 남아있다. 이는 미얀마인들에게 만달레이는 침략자들에 대한 저항의 상징 도시이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앙의 중심지로 여겼기 때문에 쿠도도 파고다를 비롯한 많은 사원이 건립되었고, 지금도 미얀마인들은 이곳을 가장 신성한 순례지 가운데 한곳으로 여긴다. Mahagandhayon kya
(조세금융신문=백작가(이승용) 책인사 대표) 나는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변화를 체험합니다. 머리를 써봐야, 결국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형국이라, 일단 부딪혀 보는 스타일입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는 불편하다.’ 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까지 정해놓은 나만의 틀을 깨뜨려버리는 수고와 어색함, 부끄러움, 수치심 등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화가 주는 불편함은 고통의 감정을 주지 않습니다. 도리어 매일 가슴이 뛰고, 행복함이 가득한 순간들을 선사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감사함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나는 이 변화의 흐름에서 내려올 수가 없습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장면 중 대상을 수상한 배우 최민식 씨의 수상소감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배우였기에 별생각 없이 영상을 보았지만 그의 말에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울림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최민식 씨가 말했던 이야기가 지금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영화 <명량>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우리나라의 5·18 민주화 운동을 떠올리게 하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그에 대응하는 시민의 저항에 대한 탄압이 국제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힘들게 얻은 몇 년간의 자유를 다시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위대들은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힘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들으며 나라의 정치적 이데올로기 속에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이 어떠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곡은 재즈모음곡 제2번의 8개곡 중 6번째 곡입니다. 2차대전 때 악보를 잃어버렸다가 찾게 된 사연이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과거 소련의 스탈린치하에서 만든 곡입니다. 그도 공산정권하에서 끊임없는 감시와 협박을 받으며 외줄타기하듯 아슬아슬하게 음악을 이어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부르주아적인 서방의 냄새가 풍기면 혹평과 비난이 쏟아지며 억압을 당하고, 그 후 다음 작품이 스탈린의 마음에 흡족하면 다시 풀어지는 식이었지요. 자신을 포함해서 그의 주변인물들이 대
한 페이지의 꿈 / 최명오 공간 속에 보이는 내 모습은 어떨까 그려볼 수만 있다면 허공을 맴돌다 흐려진 기억 구름은 기억하려나 하얀 종이 위에 그려진 동그라미 하나 볼 수는 있어도 들어갈 수는 없고 내 안에 모든 꿈 실어 적어볼 수는 있지 않을까 그곳에 들어가면 길이 있지 않을까 안개가 자욱한 그 길일지라도 나는 그곳에 쉼표 하나 찍어서 잠시 쉬어 갈 수는 없는 걸까 혼자 가는 길에 외롭고 힘들어도 언젠가 누군가 에게는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는 한 페이지일지라도 공감이 되어 널리 알려져 그들의 꿈이 되어 주길 바라며 그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시인] 최명오 경기 남양주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소설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정회원 시집 “슬픔도 그리울 때가” [시감상] 박영애 꿈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나의 꿈이 그 누군가에게 꿈을 줄 수 있고 또 마음의 위로를 준다면 그처럼 보람되고 또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보이는 것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좋은 시 한 편 만남으로 힘들고 지친 삶에서 잠시라도 마음의 따뜻한 위로가 되길
(조세금융신문=김미양 한국분노조절교육협회 회장) “날아올랐어?” 이것은 최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의 명대사 중의 하나다. 이 드라마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이다.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후 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 ‘일흔 발레 꿈나무’ 박인환(덕출 역)과 차가운 현실에 지친 ‘스물셋 청춘’ 송강(채록 역)의 세대초월 브로맨스다. 이 드라마는 감동과 위로를 주었으며 여기에 잔잔한 재미까지 더해져 끝까지 행복하게 본 ‘well made’ 드라마다.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만든 이 드라마를 본 이들은 많은 생각과 즐거움과 감동을 받았을 것이다. 특히 듣기만 해도 가슴에 쿡 박히는 대사는 많은 감동을 주었고 많은 것을 곱씹어 보게 하였다. 덕출(박인환 분)에게 요양원에 입원한 친구 교석(이영석분)은 이렇게 말한다. “너는 가슴에 품은 게 있냐, 이 말이다. 지금이다, 덕출아. 넌 아직 안 늦었어”라며 “나는 꿈을 펼치지 못했지만 너는 지금이라도 후회 없는 마지막을 보내”라고. 교석의 이 말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덕출이 발레에 도전하게
봄 여행 / 유영서 봄기운이 완연하다 배낭 하나 걸머지고 길을 나선다 목적지는 없다 그냥 젖어지고 싶어 걷는다 풍경 하나 펼쳐지고 들길 가장자리에 핀 아기 꽃 물끄러미 나를 쳐다본다 하늘 끝 구름 속에 걸려 있는 낮달이 졸고 있다 에움길 돌아 바람 분다 그 바람 속에 내가 서 있다 지나간 청춘 무거운 등짐 내려놓고 웃다가 울다가 풍경 속에 머물고 싶다 [시인] 유영서 충북 진천 출생, 인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2018년 5월)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정회원 문학 어울림 회원 대한문인협회 2018, 2019, 2020년 금주의 시 선정 대한문인협회 2019년 2월 1주, 5월 3주 좋은 시 선정 수상 2019년 5월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향토문학 글짓기 경연대회 은상 저서 ‘탐하다 시를’(2020) 공저 글꽃 바람(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동인 시집,2019), 시 마음으로 읽다(박영애 시낭송 모음 8집,2020) [시감상] 박영애 시원한 바람이 갈증나는 하루다.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성큼 우리 곁에 찾아와 가끔 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 따라 행복의 미소를 짓게 한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또다시 떠나는 인생 여행 반복적이지만
봄 / 박상현 백설기 닮은 함박눈 속을 푸드덕거리며 날아오르는 꿩처럼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처마 끝에 매달린 고드름 속에 박힌 햇살이 진달래꽃 봉오리 속에 수줍게 녹아들듯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린 송아지 탯줄도 마르기 전에 보리밭 뛰어다닐 때 어미소 새끼 부르는 소리처럼 연둣빛으로 분홍빛으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시인] 박상현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정회원 (서울지회) [시감상] 박영애 코로나19 이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그중에서 관계가 자유롭지 못하고 소통을 마음껏 나눌 수 없는 것이 참 답답하다. 우리의 삶 속에 박상현 시인의 ‘봄’ 시향처럼 다시금 희망찬 봄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자연의 변화를 마음껏 즐기며 서로 소통하면서 행복을 나누는 기쁨의 봄이 왔으면 좋겠다. 마스크를 벗고 계절 따라 분홍빛, 연둣빛, 초록빛 마음껏 느끼며 삶의 활력소를 찾기 바라면서 오늘이라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