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5℃
  • 흐림강릉 7.9℃
  • 구름많음서울 9.1℃
  • 흐림대전 6.6℃
  • 흐림대구 9.9℃
  • 울산 8.4℃
  • 박무광주 7.6℃
  • 흐림부산 9.3℃
  • 흐림고창 5.3℃
  • 흐림제주 8.6℃
  • 구름많음강화 8.9℃
  • 흐림보은 7.5℃
  • 흐림금산 8.2℃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8.5℃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국감-기재위] 대구국세청 세정지원, 전국에서 가장 낮아 '미흡'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의 세정지원 실적이 전국 평균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의원은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납세자에 대한 세정 지원 실적이 낮다"며 "지난해보다 세금이 22.8%(1조 6천245억 원) 더 걷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급금 조기 실적을 제외한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 모든 처분에서 전국 7개청보다 평균적으로 건수나 금액이 적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초기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대구·경북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실적이 낮은 편"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7개청의 세정지원 실적 평균은 1461건, 금액은 1조8192억원이다. 하지만 대구청의 납세자 세정지원 실적은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환급급 조기지급, 고지제외 등 총 1385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4조8421억원이었으며 올해는 954건, 금액은 1조3199억원이다. 이는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전국 지방청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이후인 2020년을 비교했을 때, 대구청 소관 고충민원 처리 인용률은 떨어지고, 압류처분 숫자는 늘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구청의 고충민원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5~12월 처리건수는 63건, 인용률은 73.6%였다. 2018년에는 57건 중 78.1%가 인용됐으며 2019년은 73건 중 78.9%가 인용됐다. 2020년에는 88건 중 64.1%가 인용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 오히려 인용률이 감소한 것이다. 전국 지방청 기준 인용률이 2019년 64.4%에서 2020년 58.9%로 5.5%p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구청이 압류한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압류한 재산은 1만2675건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856건이 증가했다. 반면 부산청은 2020년 2만4107건을 압류해 전년보다 3142건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압류재산을 증가한 것이 전국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국세청은 체납된 세금을 정리하면서, 결정취소, 경정감액 등을 통해 체납액을 경감해준다. 하지만 대구청은 체납액 결정취소나 경정감액 등의 금액이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청의 지난해 체납액 경감금액은 646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245억원 감소했다. 특히 2017년과 비교하면 경감금액과 비중이 각각 830억원, 5.5%p나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