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0℃
  • 흐림강릉 6.9℃
  • 서울 8.0℃
  • 대전 5.6℃
  • 대구 6.9℃
  • 울산 8.6℃
  • 광주 8.8℃
  • 부산 10.4℃
  • 흐림고창 8.8℃
  • 제주 12.3℃
  • 흐림강화 5.6℃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4.9℃
  • 흐림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전문가칼럼] 디파이(DeFi), 미래 금융으로의 시작 ①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디파이(DeFi)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란 말 그대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블록체인 플랫폼에 기반한 DAPP내에서 미리 정해 놓은 시스템 규칙, 즉 smart Contract를 이용하여 대출, 예금, 보험, 투자 등의 금융거래서비스가 시간, 국경이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파이는 중개기관이 필요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 증권, 카드사 등이 없어도 금융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은행 없이도 이자를 받고 증권사 없이도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카드사 없이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금·대출·투자·보험 등 모든 금융 서비스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으로 대표되는 제도권금융과 디파이, 씨파이(CeFi) 등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특징을 나눠보면 아래표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디파이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기반의 Payment All in ONE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의 금융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는 개발도상국 경우에는 금융서비스공급 이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융진입장벽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설사 진입한다고 하더라도 해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유지 수수료가 소득수준에 비해 높으며, 송금수요가 많은 경우 해당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무척 불편하여 대다수 사람들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디파이는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익명성, 무신뢰성 거래 규칙, 블록체인, 시공간의 무제약,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IT 기기를 통한 금융거래가 일어나도록 설정되어 있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최소한의 비용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coins.ph’의 경우에는 금융진입장벽을 없애고 대다수 국민들이 사용하는 휴대폰과 연계하여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어플을 통해 공과금 수납, 게임, 현금 입출금, 송금, 환전, 가상자산 거래 등의 제도권금융과 가상자산 거래서비스를 편하게 약 1000만명의 회원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서는 디파이를 직접적으로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중앙거래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가상자산 매매 및 입출금거래, Fiat(법정화폐)으로 교환 및 출금 등이 지원되고 있어 추후 필리핀 법령에 따라서 디파이 서비스로 지원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언젠가 디파이 서비스도 현실과 바로 연동되어 사용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됩니다. 마치 가상자산이 가상에서만 존재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던 신념이 지금 현실에서 여러 결제 및 지불 수단 그리고 가치 저장에서 투자 수단으로 확장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먼 미래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어서 디파이(DeFi), 미래 금융으로의 시작 ②편이 이어집니다.

 

 

[프로필] 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전)BNG증권이사CIS, CISO
•(전)리딩투자증권이사CISO
•한국외대경영대학원응용전산과소프트웨어공학
•충북대학교 전자계산기공학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