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1.1℃
  • 박무대구 -0.3℃
  • 박무울산 0.8℃
  • 맑음광주 -0.8℃
  • 맑음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4.1℃
  • 구름많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4.0℃
  • 구름많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은행

BNK경남은행 최홍영號 첫 항해 ‘쾌조’...역대 최대 실적

2021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44.9%↑최대치이자 3천억 시대 열어
지난해 4월 은행장 취임 후 변화와 혁신, 지역 공헌 노력 등 주효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지난해 4월 사령탑에 오른 최홍영 은행장이 이끄는 BNK경남은행(이하 경남은행)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대금리 마진 등 우호적인 금융환경과 더불어 최 행장이 취임 후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아온 점이 주효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최홍영 은행장이 이끄는 ‘경남은행號’의 첫 출항 9개월을 포함한 지난해 전체 영업실적이 어떠했기에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걸까?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44.9% 증가...창사 첫 3천억 고지 등극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해 약 3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2178억 대비 약 44.9%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40.1% 늘어난 230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치이자 사상 첫 영업이익 3천억 시대를 여는 은행 역사에 기록될만한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이 은행의 종전 영업이익 최대치는 지난 2017 회계연도 당시에 기록했던 2884억 원이었는데, 약 4년 만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친 셈이다. 

 

영업이익에 영외손익과 특별손익을 반영한 당기순이익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 직전연도 1646억 대비 40.1% 가량 급증한 2306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 같은 호 실적의 배경으로는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매입과 주식 투자를 위한 자금수요로 대출자산이 급증하면서 이자손익(이자수익-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사업보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지난해 이자손익은 직전연도 대비 약 871.4억 원과 신용손실손상차손에서 292억 등 1164억 원이 개선됨으로써 전사 영업이익이 978.5억 가량 순증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BNK금융지주의 주력 기업인 부산은행보다도 내용적인 면에서 더 나은 성적표를 기록함으로써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경남은행이 부산은행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약 17.3% 포인트(경남 44.9%-부산 27.6%) 앞섰고, 순이익 역시 9.6%P(경남40.1%-부산 30.5%) 가량 앞선 손익성적표를 작성해 냈다. 

 

■ ‘New WAVE’를 내세운 최홍영 은행장의 리더십과 전략도 호 실적에 기여 

 

이 같은 선전에 대해 지방은행가에서는 안정된 예대금리 마진과 대출자산 수요급증 등 우호적인 금융환경과 함께 지난해 4월 취임한 최홍영 행장의 경영감각과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즉, 취임 후 1년간 ‘New WAVE’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은행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소통과 도전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아온 점이 주효한 결과라는 것.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최 행장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은행의 모든 분야에 새로운 전략과 아이디어로 구체화됐다. 

 

취임 직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은행장 직속의 애자일(Agile) 조직인 ‘상상랩(Lab)’을 출범시켰고, 다양한 분야와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CEO 뉴웨이브 포럼’의 정례화, 또 여러 단계로 나눠진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최홍영 은행장의 변화의 의지가 상상랩을 통해 조직 전반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면 혁신의 의지는 ‘디지털 전환’에 방점이 찍혔다. 

 

최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미래에 한계는 없다”며 디지털 뱅크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고자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집중했다. 

 

비대면 채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토대로 경남·울산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도권 지역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이 시행됐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감한 IT투자와 디지털 인재양성, 시스템 고도화 등도 이뤄졌다. 

 

최 은행장은 취임 2년 차인 올해도 디지털 전환에 공을 들일 전망이다. 디지털금융본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디지털혁신을 전행의 사업본부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장해 2022년을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뱅크 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최 행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실제로 각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는데 특히 울산지역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은 곳은 15개 금융사 중 경남은행이 유일하다. 

 

이어 11월에는 ‘2021년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1위를 수성 중이다. 

 

BNK경남은행은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물결은 계속될 것이고, 이를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은행이 받아온 사랑과 성원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집권 2년차를 맞은 BNK경남은행 최홍영號의 거침없는 항해가 최근 석유와 곡물, 금속광물 등 각종 국제원자재 시세 급등과 국내외를 막론한 공격적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을 뚫고 올해도 순항을 지속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