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1.1℃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1.7℃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수출 7개월째 감소세..."내년 상반기까지 감소 지속될 것"

"수출 회복하려면 내수 충격으로 악화된 대중국 수출 개선 필요”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수출시장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수출경기확산지수가 7개월째 기준점을 밑돌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수출경기확산지수는 25.9로 전월보다 17.4포인트 감소했다.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23일 발표한 ‘10월 무역경기확산지수’에 따르면 수출경기확산지수는 7개월째 기준점을 하회했다. 수출 선행지표 흐름을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경기가 수축 국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경기확산지수는 관세청의 통관기준 수출 품목별 달러 금액을 기초해 산정되는 지표로, 수출경기의 순환 국면 변화를 전망하는 데 활용한다. 지수가 기준점인 50보다 높으면 확장 국면, 낮으면 수축 국면으로 해석되며, 실제 수출경기보다 7.7개월 정도 선행한다.


올해 들어 수출경기확산지수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기준점을 상회하다가 4월부터 50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7개월째 기준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135개 조사 품목 가운데 전월 대비 수출이 증가한 품목이 35개에 그쳤다.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10월에 견줘 5.7% 줄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달 1~20일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지난달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점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반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대외요인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가 계속되고 경제 심리도 영향을 받는 가운데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글로벌 경제 전문가는 “수출 회복을 위해선 내수 충격으로 악화된 대중국 수출 개선이 필요하다”며 “4분기는 수출 감소의 시작이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