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4.1℃
  • 박무서울 1.7℃
  • 맑음대전 1.5℃
  • 연무대구 1.8℃
  • 박무울산 3.9℃
  • 박무광주 3.8℃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금융

이복현 “금융사, 내부통제 미흡 피해 발생시 상응하는 책임져야”

올해 중 은행권에 비대면 생체인증 인프라 구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관련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통제 미비나 운영 미흡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금융회사가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경영원칙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국회, 학계, 시민단체, 금융업계 등 전문가를 초청해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 금감원장은 비대면 금융거래가 편리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범죄수법이 진화하면서 그간의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 그 중에서도 플라스틱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의 경우 거래자 본인 여부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용 및 양도가 쉽지 않아 불법적인 거래차단에 효과적인 생체 정보를 비대면 금융거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이 금감원장은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금감원장은 이같은 생체인증 인프라 구축이 당장은 비용과 노력이 수반되는 부분이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면서 수익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수준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보완해달라고 금융회사에 다부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미비나 운영 미흡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에 맞는 책임을 지는 경영원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업궘, 유관기관과 지속 협의해 올해 중 우선적으로 은행권에서 비대면 생체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