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1.3℃
  • 맑음대전 13.0℃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1.8℃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10.7℃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8.4℃
  • 맑음보은 11.5℃
  • 맑음금산 12.7℃
  • 맑음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현실화율 올해와 같은 69.0%

보유세 부담 그대로…단독주택‧토지 각각 53.6%, 65.5% 적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다만 올해 주택가격 상승이 반영될 경우 보유세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중부위)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올해와 같은 69.0%로 적용된다. 이는 현 계획 보다 6.6%p 낮아진 수치다. 단독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역시 각각 53.6%, 65.5%다. 현행 보다 각각 10.0%p, 12.3%p 하락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시세 변동에 현실화율까지 공시가격에 추가로 반영하는 구조여서 매년 세율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구조적으로 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집값이 급락했던 지난해와 같이 시세는 떨어졌지만 세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공시가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22년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2023년 공시에 적용되는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하향하는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수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화 계획을 통한 공시가격 산정 방식은 공정한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의 일반적인 기대와 실제 공시가격이 괴리되는 결과를 낳아 공시가격에 eog나 신뢰도 저하 문제가 나타났다”면서 “부동산 시장 급변 가능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국민부담이 급증하는 부작용도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택분 재산세와 종부세의 국민 전체 부담이 2019년 각각 5.1조원, 1조원에서 매년 상승해 2021년에는 각각 6.3조원, 4.4조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9억원 이상 고가 주택과 토지에 대해선 빠른 시세 반영을 한 반면, 9억원 미만 주택에 대해선 이와 다르게 반영하다보니 공정한 공시가격 산정이 이뤄지지 못한 문제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와 동일한 현실화율을 적용해 공시가격 변동이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 현실화 계획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라며 “연구결과에 따라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 방안을 2024년 하반기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 표준주택·표준지, 내년 4월 공동주택이 결정된다.

 

국토부는 이날 중부위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키로 결정했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공시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하여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