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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産銀, 미래에셋과 '대우증권' 매각가 최종 합의...매각가 18일 공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산업은행과 미래에셋이 대우증권 인수금액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본입찰에 제시한 가격인 23853억원보다 600억원 정도 낮은 가격에 대우증권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래에셋은 확인 실사 과정에서 대우증권의 일부 해외법인 영업권과 지방 사옥의 평가가 높게 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매매가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5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확인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인수가격 조정협상을 진행해 왔다. 당시 SPA 조항에는 입찰가의 3% 범위에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본입찰가 23853억원의 3%에 해당하는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이 조항은 본입찰에서 공개할 수 없는 부문에 대해 인수자와 매각자의 평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포함시킨 것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본입찰에서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경쟁업체는 미래에셋보다 1000억원 이상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최종 매각가는 18일 계약이후 공시를 통해 알려질 것"이며 "금융위원회의 대주주적격성 심사 등을 거친 뒤 잔금을 치르면 대우증권은 미래에셋에 넘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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