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3.7℃
  • 박무서울 1.9℃
  • 박무대전 0.6℃
  • 박무대구 2.1℃
  • 연무울산 4.9℃
  • 박무광주 3.0℃
  • 연무부산 5.9℃
  • 구름많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7.1℃
  • 구름많음강화 -1.1℃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증권

미래에셋증권, ‘AI’로 투자정보 제공…상품제안‧사후관리 지원

올해 중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 출시
콘텐츠별 생성형 AI 훈련으로 고객들과 풍부한 상호작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금융투자업계에서 AI 도입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챗 GPT가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불러 온지 1년 만이다.

 

이와 관련해 18일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생성 AI, 머닝러닝, 통계 기법을 활용해 투자 정보 수집 단계와 상품 제안 단계, 사후 투자 관리 등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시장과 절대적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은 자산관리에 대해 조언해 줄 투자 코치를 필요로 하는데,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통해 고객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최적의 행동 방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 정보 수집 단계에서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AI는 실시간 투자 정보를 번역하고 요약, 고객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상품 제안 단계에서는 ‘종목 읽어주는 AI’ 서비스가 중소형주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 ‘AI 고객맞춤 인포메이션’ 서비스를 통해 사후 투자 관리 단계에서 챗GPT 기반의 고객 맞춤형 투자 조언을 자산 매니저(WM PB)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PB들은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올해 중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AI 전략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콘텐츠별로 생성형 AI를 훈련시켜 고객들의 풍부한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예를 들어 ‘리서치 보고서를 학습한 종목 Q&A 챗봇’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챗봇에 질문하면 챗봇이 풍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고객의 PB처럼 답변을 하게 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있는 만큼 개개인이 다양한 상황 하에서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 노릇을 잘하는 게 AI의 역할”이라며 “금융투자회사가 기술을 도입할 때 신뢰와 전문성이 담보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