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2.2℃
  • 연무서울 3.1℃
  • 연무대전 2.1℃
  • 구름많음대구 4.8℃
  • 구름많음울산 5.4℃
  • 박무광주 4.8℃
  • 흐림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1.5℃
  • 흐림거제 6.3℃
기상청 제공

정책

주총서 제 목소리 내는 국민연금…1분기 주총 반대율 20%

스튜어드십 도입 후 임원 선임·주주대표소송 등 주주 권리 적극행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 1분기 국민연금의 주주총회 반대표 행사비율이 지난해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앞두고 제 목소리가 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1분기 총 625회의 주총에 참석, 2561건의 상정 안건에 대해 총 찬성 2029건(79.2%), 반대 524건(20.5%), 중립기권 8건(0.3%)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국민연금 반대의결권 비율은 2013년 10.8%, 2014년 9.0%, 2015년 10.1%, 2016년 10.0%, 2017년 12.8%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대의결권 행사 사유로는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한도 승인 반대가 228건(4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사 및 감사 선임 반대 220건(42%), 정관 변경 반대 43건(8.2%), 기타 반대 33건(6.3%) 등의 순이었다.

 

국민연금은 그간 투자는 하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오는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하고, 필요한 경우 주주이익 강화 측면에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고객이익과 건전한 회사 경영을 위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보고하는 규범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임원 후보 추천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잘못된 경영진에 대한 주주 대표소송이나 손해배상소송(집단소송 포함) 등에 나서게 된다.

 

또한, 기금운용의 투명성 강화 측면에서 투자하는 국내주식 모든 종목을 공개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국내주식 지분율 5% 이상 종목만 투자사실을 공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