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5.0℃
  • 맑음강릉 11.7℃
  • 연무서울 15.3℃
  • 맑음대전 17.2℃
  • 맑음대구 17.0℃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5.0℃
  • 구름많음제주 14.4℃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7.3℃
  • 맑음강진군 16.8℃
  • 구름많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지난해 세수 293.6조…200조 돌파 3년 만에 300조 ‘바싹’

소득세 9.4조, 법인세 11.8조 초과달성 ‘역대급 세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정부 세금수입이 거의 300조원 가까이 걷힌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 총액은 293조60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28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예산안보다 25조4000억원이 초과 달성한 수치다.

 

세수가 급성장 한 데에는 소득세와 법인세의 역할이 컸다. 기재부도 소득세와 법인세가 역대급 실적 경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득세는 전년보다 9조4000억원 늘어난 84조5000억원으로 월평균 임금 상승과 건축물 등 부동산 거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법인세는 전년보다 11조8000억원 늘어난 7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을 중심으로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탓으로 코스피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2016년 67조6000억원에서 2017년 100조6000억원으로 48.9%나 증가했다.

 

올해에는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근로, 자녀장려금 규모가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올해 약 5조원으로 대폭 늘어나고, 기업 실적을 이끌어온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최근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OECD 2018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한국의 단기경제상황은 ‘양호’한 편으로, 이러한 요인들은 제한적으로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세는 전년보다 2조9000억원 늘어난 70조원을 거뒀다. 잔뜩 움츠렸던 민간소비가 지난해 대폭 개선된 영향이다.

 

교통세는 전년보다 2000억원 감소, 관세는 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세수입은 3조2000억원, 특별회계 수입은 8000억원 각각 늘었다.

 

지난해 조기 집행 대상 사업비 집행 실적은 280조7000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5000억원을 넘겨 집행했다.

 

기재부는 세수 호조 등으로 2018년 추경 예산 편성 당시 계획했던 국가 채무 700조5000억원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세수는 2003년 100조원을 넘긴 후 12년이 지난 2015년 200조원을 돌파했고, 불과 3년 만에 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