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6 (목)

  • 흐림동두천 11.2℃
  • 흐림강릉 9.5℃
  • 흐림서울 12.5℃
  • 흐림대전 11.6℃
  • 흐림대구 9.7℃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12.9℃
  • 흐림부산 10.8℃
  • 흐림고창 10.9℃
  • 제주 11.0℃
  • 흐림강화 9.3℃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11.4℃
  • 흐림강진군 12.9℃
  • 흐림경주시 9.2℃
  • 흐림거제 10.8℃
기상청 제공

SKT, 전국에 ‘5G 클러스터’ 조성…특구별 특화 서비스

10대 핵심상권 선정…5G 롤 파크·AR 동물원 등 구축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각지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특구별 특성에 맞춰 특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5G가 전국적으로 구축되기 전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특화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중심으로 5G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서비스 ▲핵심상권 ▲썸머 ▲B2B 등 4대 영역 중심의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 특색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5G 클러스터란 초(超)밀집 네트워크 기반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New ICT 기술이 융합된 선도적 5G 환경을 의미한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올해까지 5G 클러스터를 70개, 내년까지 300개 수준으로 늘리겠다”며 “5G 전국망 구축과 더불어 클러스터가 살아있는 5G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국 핵심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 AR 동물원 등 5G 클러스터를 선정해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5G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핵심상권 10곳은 서울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과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 남포동, 서면이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AR 멤버십 혜택도 선보인다. AR 멤버십은 각종 할인 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AR 기술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5G 롤 파크, AR 동물원, 5G 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도 개장한다. 부스트 파크는 고객이 SK텔레콤의 5G 속도와 서비스,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25일에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 5G 롤 파크를 운영한다. 고객은 롤 파크에서 특정 지역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의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AR 응원필드를 통해 볼 수 있다. VR 현장중계, VR 리플레이 등도 제공한다.

 

내달부터는 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 강아지, 알파카, 랫서팬더, 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 동물원도 개장한다.

 

이밖에도 B2B 영역에서는 5G 팩토리, 5G 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현재 SK하이닉스에 5G 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의 5G 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5G를 통해 반도체 불량품 출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물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의 5G 네트워크망에 총 12개의 MEC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 미디어, 금융, 게임 등과 같이 보안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별 5G 엣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일규 SK텔레콤 B2B 사업단장은 “SK하이닉스에 적용하는 5G 스마트팩토리 클러스터는 국내 제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는 베스트 프랙티스로 만들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는 제조 분야에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연말까지 클러스터를 70개, 내년까지 300개 수준으로 늘리고 향후 28GHz 장비를 클러스터 중심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그룹장은 “28㎓ 대역 통신장비는 광범위한 구축이 어렵기 때문에 5G 클러스터 중심으로 구축해 넓혀가겠다”며 “경쟁사에는 절대 뒤지지 않는 속도로 짧은 시간 내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클러스터 구축으로 전국 5G 망 롤아웃 속도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며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서비스와 즐거움을 선사해야 5G가 더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 리베이트 중심의 이통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서비스, 혜택 중심으로 바꾸고 지역별·산업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