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0.1℃
  • 흐림대전 -1.1℃
  • 박무대구 -0.5℃
  • 박무울산 1.4℃
  • 맑음광주 -0.7℃
  • 맑음부산 5.6℃
  • 맑음고창 -3.7℃
  • 흐림제주 4.1℃
  • 구름많음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日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 세무조사 중단 · 유예

159개 관리 품목 수입하는 매출액 1500억 원 이하 중소기업 대상
납부기한 연장·징수유예, 경정청구 처리기한 1개월 단축 등 지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일본 경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잠정중단하거나 유예한다.

 

법인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하고, 이미 부과된 세금에 대해 납세자가 수정을 요청하는 경우 신속하게 심사해 환급금을 조기 지급한다.

 

국세청은 5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피해 중소기업에 세무조사 중단·유예 등 세정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159개 일본 수입 관리품목 중 일정규모 이상 수입하면서 수출규제조치로 사업상 피해를 입는 매출액 15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직권으로 각각의 지원혜택을 받는다.

 

159개 일본 수입 관리품목을 일정규모 미만으로 수입하거나 관리품목 이외의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하면서 규제조치로 사업상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 또는 수출규제품목을 수입하는 중소기업과 직접·간접적인 거래관계가 있으면서 이번 수출규제조치로 사업상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신청을 받아 각종 세정지원을 제공한다.

 

피해 중소기업이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주요 신고세금에 대해 신고기한 연장,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를 신청한 경우 적극 수용하고,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시 납세담보를 최대한 면제한다.

 

체납 세금이 있을 경우 체납처분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 승인하고, 납세담보 면제 혜택도 최대한 제공한다.

 

납세자로부터 주요 세금에 대해 수정(경정)요청이 있으면 심사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부가가치세 환급 신고 시 환급금을 법정기한 10일 전에 지급한다.

 

계획된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즉각 착수를 중단하고, 이미 사전통지를 받은 경우나 진행 중인 경우 신청에 따라 조사를 연기하거나 조사를 중단한다.

 

납세자가 조사를 원하는 경우라도 신고성실도 요건을 완화하는 등 보다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실시한다.

 

단, 탈세혐의가 있거나 부과제척기간이 도래한 경우는 제외다.

 

세금 신고내용을 점검하는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미 안내문을 발송해 확인이 진행 중이라면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한다.

 

부과제척기간이 임박하지 않은 경우 납세자 해명이 필요하거나 과세결정이 임박한 경우라도 과세자료처리를 보류한다.

 

고액 과세자료로서 납세자의 가산세 부담 등이 우려되는 경우, 지원대상 기업의 의사에 따라 징수유예 등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국세청은 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본청 및 전국 7개 지방국세청·125개 세무서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각 세무서에 전담대응팀을 구성한다.

 

세무서 세정지원센터는 피해기업이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방국세청 세정지원센터에서는 세무서에서 집계한 세정지원 요청을 빠르게 해결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본청에 전달하고, 본청은 민관합동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기업 등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세정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세무서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서는 관할 세무서 조사팅메 세무조사 중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각 관할 지방국세청이나 세무서 세정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국세청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지방국세청별 세정지원센터 >

 

세정지원센터

담당자

연락처

서울청 법인납세과

팀장 김광민

02-2114-2902

중부청 법인납세과

팀장 조갑신

031-888-4832

부산청 법인납세과

팀장 박희술

051-750-7432

인천청 법인납세과

팀장 김은기

032-718-6472

대전청 법인납세과

팀장 고상기

042-615-2462

광주청 법인납세과

팀장 김덕호

062-236-7462

대구청 법인납세과

팀장 이동일

053-661-7462

<표=국세청>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