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8℃
  • 흐림강릉 24.1℃
  • 흐림서울 17.9℃
  • 흐림대전 20.0℃
  • 흐림대구 23.9℃
  • 흐림울산 18.8℃
  • 흐림광주 19.1℃
  • 흐림부산 17.2℃
  • 흐림고창 18.0℃
  • 흐림제주 17.4℃
  • 흐림강화 14.1℃
  • 흐림보은 19.9℃
  • 흐림금산 19.9℃
  • 흐림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22.9℃
  • 흐림거제 18.8℃
기상청 제공

[2020 예산] 내년도 세수 292조원…반도체 부진으로 0.9% 하락

연평균 세수 증가율 6.1→3.4%로 ‘뚝’, 2021년부터 회복
조세부담률 19%대 유지, 비과세·감면 최소한도 운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도 국세수입이 올해 대비 0.9% 감소한 292조원으로 추산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2019~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추경포함 내년 국세수입은 292.0조원으로 올해 예측치인 294.8조원보다 0.9%가량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 국세수입의 경우 2019년 반도체 업황 부진과 국세에서 지방세로 이전하는 지방소비세율이 2018년 11%에서 2019년 15%, 2020년에는 21%로 늘어나는 등 감소요인이 작용한 탓이다.

 

기재부는 경제성장에 따라 2021년에는 304.9조원, 2022년에는 320.5조원, 2023년에는 336.5조원 등 세계경제 회복, 혁신성장 정책 노력 등에 따라 세수증가세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국세수입은 증가율은 3.4%로 지난해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 목표보다 2.7%p 하락할 전망이다.

 

< 중기 재정수입 전망 >

(단위 : 조원, %)

 

’19*

’20

’21

’22

‘23

연평균
증가율

본예산

추경

재정수입

476.1

476.4

482.0

505.6

529.2

554.5

3.9

ㅇ 국세수입

294.8

294.8

292.0

304.9

320.5

336.5

3.4

ㅇ 세외수입

26.6

27.0

27.8

28.9

30.1

30.5

3.4

ㅇ 기금수입

154.7

154.7

162.1

171.7

178.5

187.6

4.9

* 국회 확정예산 기준 [표=기재부]

 

국민연금 등 기금수입은 연평균 증가율은 4.9%로 지난해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추산된 증가율(연평균 4.0%)보다 올라갔다.

 

연도별로는 추경포함 2019년 154.7조원, 2020년 162.1조원, 2021년 171.7조원, 2022년 178.5조원, 2023년 187.6조원으로 추산됐다.

 

세외수입도 지난해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추산했던 연평균 증가율(2.1%)보다 1.3%p 오른 3.4%로 관측됐다.

 

연도별로는 추경포함 2019년 27.0조원, 2020년 27.8조원, 2021년 28.9조원, 2022년 30.1조원 2023년 30.5조원으로 연평균 3.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재부는 벌금, 몰수금 및 과태료 등의 불확실성에 따라 수입여건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세 등을 포함한 전체 재정수입은 2019~2023년 기간 중 연평균 3.9% 증가할 전망이다.

 

재정수입은 추경포함 2019년 482.0조원, 2020년 482.0조원, 2021년 505.6조원, 2022년 529.2조원, 2023년 554.5조원으로 추산됐다.

 

조세부담률은 2019년~2023년까지 19%대에 머무를 계획이며, 국민부담률은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의 증가세에 따라 2019년 26.8%에서 2023년 27.4%로 연평균 0.1%p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 중기 조세부담률 및 국민부담률 전망 >

(단위 : %)

 

’19*

’20

’21

‘22

‘23

조세부담률

19.6

19.2

19.2

19.3

19.4

국민부담률

26.8

26.7

26.9

27.1

27.4

* 국회 확정예산 기준 [표=기재부]

 

탈세 등 세금 누수 방지

 

기배부는 민생안정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중심으로 조세지출을 운영하되, 국세감면한도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정 경제활동 등에 대해 비과세, 감면 등으로 지원하는데, 법으로 정한 국세감면한도는 14.0%지만, 내년에는 15.1%로 한도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재부는 기존 비과세, 감면은 성과평가 등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사업부다 정비, 또는 종료하고, 새로 신설하는 조세지출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등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최저한세 적용 확대, 세출예산 중복 배제 등 새는 세금을 막을 방침이다.

 

탈세와 고액상습체납 등 사회적 반칙행위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국제거래 자료 제출의 실효성 제고, 과세당국의 입증책임 완화 등 역외탈세 방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자영업자 탈루를 막기 위해 사실과 다른 계산서를 발급하거나 수취할 경우 부과하는 가산세 범위를 늘리고, 호화생활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법원 결정을 받아 최장 30일 이내 감치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