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2.8℃
  • 연무서울 3.6℃
  • 맑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5.5℃
  • 구름많음울산 5.8℃
  • 연무광주 5.5℃
  • 흐림부산 8.4℃
  • 흐림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2.8℃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증권

주사위 던져진 카카오뱅크, 최소 3주 균등배정…단타냐 장투냐

경쟁률 182.7대 1로 최종 집계…내달 6일 상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8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이번엔 앞서 SK아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달리 중복청약이 안됐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를 신청했다면 균등 배정으로 최소 3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의 청약 증거금이 총 58조30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통합 경쟁률은 182.7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24조1814억원)이 207.4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현대차증권(2조1845억원)이 178.0대 1, KB증권(28조8537억원)이 168.0대 1, 하나금융투자(3조787억원)가 167.3대 1 순이었다.

 

청약 건수는 4개사 통합 총 186만44건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87만4665건), KB증권(83만1431건), 하나금융투자(10만4998건), 현대차증권(4만8950건) 순이다.

 

◇ 1인당 3∼6주 균등배정 관측…IPO대어 흥행세 잇나

 

이번 청약은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인 10주 이상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다.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19만5000원을 내면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

 

증권사별 균등 물량에서 청약 건수를 나눈 예상 균등 배정 주식수는 KB증권 5주, 한국투자증권 3주, 하나금융투자 4주, 현대차증권 6주 등이다.

 

균등 배정을 제외한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경쟁률을 고려해볼 때 비례 물량은 증거금으로 650만원∼800만원가량을 넣은 청약자부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거금이 약 1억원일 경우 비례 12∼15주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성장성이 있는 기업의 경우 상장 첫날 곧바로 던지는 단타보다는 장기투자하기를 조언한다.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된 만큼 관건은 상장이다. 최근 IPO 대어들이 상장 이후 주가가 빠지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결국 IPO 대어의 경우 소폭이라도 상장 첫날 주가보다는 상승세를 띄며 투자자들을 배신하지 않는 분위기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많은 관심을 받은 IPO 대어의 경우 공모가 대비 100% 이상의 수익을 내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