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3.7℃
  • 흐림강릉 9.7℃
  • 서울 5.4℃
  • 대전 7.0℃
  • 대구 7.9℃
  • 울산 9.3℃
  • 광주 10.1℃
  • 부산 10.7℃
  • 흐림고창 10.1℃
  • 제주 14.0℃
  • 흐림강화 3.8℃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10.6℃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상한가 직행 맘스터치…상폐 결정 최대주주의 큰 그림은?

공개매수 호재에 29.86%↑
저가에 담았다면 안정적 수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업체 맘스터치가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21일 오전 9시15분 기준 맘스터치는 전거래일 대비 29.86% 오른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맘스터치와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공개 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예고한 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보통주 1398만7056주를 매수했다. 공개 매수 후 지분율은 97.94%다.

 

상장 규정상 대주주가 상장 주식의 95% 이상을 확보하면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공개매수다.

 

공개매수란 기업의 경영권, 지배권 등을 획득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주식의 매수희망자가 매수 기간, 가격, 수량 등을 공개해 제시하고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해 지분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만약 저가에 주가를 담을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다.

 

향후 맘스터치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내달 7일을 기점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상장폐지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있을 경우 최대주주는 정리매매 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투자회수 위한 포석?

 

맘스터치와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의 자발적 상장폐지 결정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향후 한국에프앤비홀딩스의 원활한 투자회수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상장폐지 직전 부여된 스톡옵션을 통해 임직원들은 상당한 차익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게 됐다.

 

맘스터치는 2016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이후 2019년 말에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엘엔파트너스가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에프엔비홀딩스를 통해 맘스터치 지분 57.85%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획득했다.

 

최대주주는 꾸준히 지분을 늘리며 현재 지분율이 됐고, 맘스터치를 통해 자사주도 계속해서 취득해 유통주식수를 축소해 왔다.

 

이에 업계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가 향후 재매각 등 원활한 투자회수(엑시트)를 염두에 두고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업계는 지분 매수에 투입되는 비용보다 상장폐지 이후 맘스터치를 완전 지배해 얻을 수 있는 배당 이익에도 주목한다.

 

맘스터치는 케이엘엔파트너스 인수 이후 2019년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으로 총 주당 50원, 2020년 중간배당으로 고작 주당 3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2021년에는 중간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 결과 2021년 3분기 연결 이익잉여금은 1015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이번 공개매수 호재에 따라 맘스터치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은 직원 122명이 보유한 총 25만4730주다.

 

이들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이 2000원대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1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