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5℃
  • 흐림강릉 7.9℃
  • 구름많음서울 9.1℃
  • 흐림대전 6.6℃
  • 흐림대구 9.9℃
  • 울산 8.4℃
  • 박무광주 7.6℃
  • 흐림부산 9.3℃
  • 흐림고창 5.3℃
  • 흐림제주 8.6℃
  • 구름많음강화 8.9℃
  • 흐림보은 7.5℃
  • 흐림금산 8.2℃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8.5℃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증권

[특징주] 겹악재에 결국 ‘6만전자’ 내려앉은 三電

성능논란에 긱밴치 퇴출…우크라 침공 영향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전자 주자가 시장 불확실성과 내부 리스크 등 각종 악재로 4개월 만에 또다시 6만전자로 내려앉았다.

 

8일 오후 1시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3%(300원) 하락한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배경은 다양하다.

 

먼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 차질 현상이 심화되며 반도체 공급 문제 우려가 불거진 상황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충돌하면 해당 지역 내 원자재 공급이 절반 가량 축소될 수 있고 반도체 수급 등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및 주요 반도체 종목이 급락한 것도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4.91% 내렸고 TSMC, 퀄컴, TSMC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6~7%가량 하락했다.

 

여기에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도 겹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성능 저하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

 

GOS는 게임으로 인식되는 앱이 켜지면 기기 사양을 자동으로 낮추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게임을 시작하면 평상시보다 데이터 처리나 전력 소모량이 많아 기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발생할 수 있어 초당 프레임수와 GPU 성능을 조절해 해상도를 낮춘다.

 

문제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저하시키면서 게임·그래픽 작업 등을 고사양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부분이다.

 

이를 두고 글로벌 전자기기 성능측정 사이트인 긱벤치는 갤럭시S22, S21, S20, S10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4종을 평가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같은 악재에도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의 전망이 밝다고 내다보고 있다. 디램(DRAM) 가격이 반등 기미를 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 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디램(DDR4 8GB)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41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해 중반 이후 하락세를 이어온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시그널인 셈이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지만 메모리 업황 회복과 하반기 파운드리 3nm GAA 공정 진입 전 도약을 위한 예열 구간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