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6.6℃
  • 흐림강릉 8.8℃
  • 서울 6.0℃
  • 대전 8.1℃
  • 대구 9.0℃
  • 울산 8.8℃
  • 광주 10.0℃
  • 부산 9.9℃
  • 흐림고창 6.0℃
  • 제주 10.8℃
  • 구름많음강화 7.0℃
  • 흐림보은 8.8℃
  • 흐림금산 8.5℃
  • 흐림강진군 10.3℃
  • 흐림경주시 8.4℃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금융

1분기 금융권실적 견인한 은행‧보험사…또 ‘성과급 잔치’ 벌일까

은행‧보험사 제외한 금융업권 실적악화 이어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직원 고액 성과급 지급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은행과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에만 1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토대로 또 다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은행, 보험, 증권,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조7600억원 늘어난 16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금융권 순이익 대부분은 은행과 보험회사가 주도했는데 해당 기간 은행과 보험회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5600억원이나 급증한 12조2300억원이었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 등 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7조원이었다.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를 합친 보험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조1600억원 증가한 5조2300억원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조1000억원으로 크게 늘며 1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앞서 은행과 보험사는 지난해 고금리로 서민 및 취약계층이 대출이자, 보험료를 부담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연봉의 최대 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며 이른바 ‘성과급 잔치’를 벌인 바 있다. 이에 올해 역시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이를 반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회사를 제외한 금융업권은 실적 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카드회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5억언 줄어든 4602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25억원 줄어든 30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저축은행의 또한 올해 1분기 926억원의 적자를 내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700억원이나 급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