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4℃
  • 흐림강릉 9.5℃
  • 서울 6.2℃
  • 대전 6.7℃
  • 대구 7.6℃
  • 울산 8.9℃
  • 광주 9.9℃
  • 부산 11.0℃
  • 흐림고창 9.9℃
  • 제주 13.1℃
  • 흐림강화 3.6℃
  • 흐림보은 6.0℃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10.4℃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전문가 칼럼] 올해·내년에 개통·착공되는 교통호재 갖춘 분양단지

“교통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대형 교통호재로 통하는 ‘교통망 신설’이 주목을 끌고 있다.교통망 신설은 활발한 인구 유입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변 환경 개선 효과의 배경으로 작용해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준다.

 

또한 지하철역이 들어서거나 새로운 길이 뚫리면 중심 상업 지역으로의 접근성과 근접성이 향상된다. 이에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곽지역으로 여겨졌던 곳이 인기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철도 개통은 부동산시장에서 대표적인 교통호재로 꼽힌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시기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금리가 내리고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가장 먼저 집값이 꿈틀거릴 곳은 다름 아닌 신규 철도망이 개통하는 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대표적으로 수도권에서 주목할 만한 초대형 교통호재로 올해(2024년)와 내년(2025년)에 개통 및 착공에 들어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을 비롯해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암사~별내), 서해선(경기 화성~충남 홍성) 복선전철,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등이다.

 

경기권에서 올해 개통 예정인 신규 노선으로 별내선과 서해선이 있다. 별내선은 구리와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주민의 서울 강남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고, 서해선은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 거주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강화할 노선인 만큼, 정차역이 들어서는 지역 내 파급력이 클 전망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우선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을 잇는 12.8km 길이의 노선으로, 올해 8월 개통 예정이다.

 

정차역은 암사역, 암사역사공원역,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 등 7개 역이며, 개통 후 잠실에서 별내까지 소요시간은 기존 45분에서 약 27분으로 줄어든다.

 

또, 이 노선을 이용하면 잠실역(2호선), 천호역(5호선), 석촌역(9호선), 가락시장역(3호선), 복정역(분당선) 등 여러 노선으로도 환승할 수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경기 화성~충남 홍성)

 

다음으로 서해선 복선전철은 화성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90.1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올해 10월경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해선 중 북측 연장 구간인 고양 대곡역~부천 소사역은 지난해 개통해 운행 중이며, 남측 연장 구간인 화성 송산~충남 홍성 구간이 올해 추가 개통하는 것이다.

 

 

송산역, 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 합덕역을 거쳐 삽교역, 홍성역까지 8개의 정차역을 지나게 된다. 완공 후에는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까지 28분이면 도착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인 2025년 상반기 화성 송산에서 서울 여의도로 이어지는 신안산선까지 운행되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마지막으로 서울 경전철인 서부선 착공이 2025년 상반기로 임박함에 따라 수혜지역 신축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연장 15.8㎞, 16개역을 지나는 서부선은 무려 15년 이상을 끌어온 노선으로 서부선은 기존 경전철과 다르게 서울 3대 도심권역인 여의도(YDB)를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내년인 2025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면 공사기간은 약 6년으로 이르며 2030년 말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경전철 중에서 서부선은 강북횡단선과 더불어 한강을 넘는 2개뿐인 경전철 중 하나이다. 이는 단순히 은평구와 관악을 20분대로 잇기만 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선은 노량진 1호선·9호선, 신촌과 서울대입구역 2호선, 새절역과 광흥창 6호선, 장승배기 7호선 총 5개 노선과 환승되며 환승역 일대가 가장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의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고, 통행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각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선이 지나는 지역에는 다수의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이 위치한다. 명지대, 명지전문대, 연세대(세브란스), 서강대, 서울대가 위치해있다. 대학생들의 높은 대중교통 이용률과 그에 따른 파급효과를 고대할 수 있으며, 또 신촌, 광흥창, 여의도, 노량진 남북으로 뻗는 새로운 상권과 오피스라인이 한 번에 연결되어 주요구간의 통행시간도 최대 16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경전철은 예상 수요 예측 실패로 적자를 양상하는 적자철이라고 불린 반면, 서부선은 첫 삽을 뜨기 전부터 다양한 경제 파급 효과 기대, 풍부한 배후 수요, 시민들의 접근성 및 이동성 편의 증가 등의 호평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착공이 임박했거나 돌입한 교통호재 수혜 단지에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종합하면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탄력성이 좋은 게 특징이므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미다.

 

 

[프로필]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현)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부동산 칼럼리스트
•(전)네이버 부동산 상담위원
•(전)아시아경제 부동산 칼럼리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