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1.4℃
  • 박무대전 0.3℃
  • 맑음대구 4.9℃
  • 연무울산 4.6℃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4.6℃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박정호 SKT 사장 “5G 시대, 변화의 시작은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 연결 요소는 게임…원천 저작자와 공유”
“신형 갤럭시에 OTT 앱 내장…고객 포인트로 택시 결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5G 시대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부터 시작될 것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박 사장은 이날 “4G가 PC에서 하던 일을 스마트폰으로 가져왔다면 5G 시대에는 TV에서 느낄 수 있는 미디어를 휴대기기로 넣는 과정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할 가장 좋은 요소는 게임”이라며 “5G로 늘어난 수익을 블리자드 같은 원천 저작자와 공유하는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 “미디어를 재생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며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통합 OTT 플랫폼에 대해서는 “1분기 안에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실적 개선 대신 푹을 제로레이팅(이용료 할인·면제)으로 띄워주면 가입자가 굉장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갤럭시 차기 모델에 통합 OTT 앱을 기본 탑재 앱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이 앱이 들어가면 아시아 지역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 상승 사이클을 타는 한국 콘텐츠, 케이팝 등에 대해 좀 더 자본이 투하돼야 한다”며 “플랫폼을 제대로 구축하고 자본을 유치해서 콘텐츠 속으로 녹아 들어가 대작을 만들기 시작하면 콘텐츠 대국이 되는 사이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서는 “카카오택시가 문제 될지 알고 T맵 택시를 만든 것은 아니다”며 “경쟁 상대가 있어야 서비스가 상승한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 고객은 궁극적으로 택시를 탈 때 현금을 내지 않고 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기사에게도 좀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 중 여러 상황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석하는 기술은 우리가 구글보다 낫다”며 “양자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센서와 주차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하이닉스 지분을 20% 가지면서 주인인 척하는 것보다는 30%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애널리스트나 시장이 가장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방안을 동원해서 올해는 꼭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