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8.0℃
  • 구름많음광주 13.5℃
  • 맑음부산 16.8℃
  • 구름많음고창 9.5℃
  • 흐림제주 15.3℃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9.9℃
  • 구름많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5.6℃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은행

수협은행 '민원왕' 등극 …민원수 전년比 340% 폭등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들의 민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의 총 민원건수는 8만3097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만6357건)보다 8.8%나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손해보험업권이 2만9816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을 받았으며, 생명보험업권이 2만1507건으로 2위에 올랐다. 증가율은 각각 0.6%, 18.8%로 나타났다.

 

3위는 9447건의 은행업권이며 카드와 대부업, 금융투자도 각각 6346건, 4533건, 3826건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은행 중 민원왕의 불명예는 수협은행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수협은행은 지난해 고객 10만명 당 8.8건의 민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2.7건) 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대구은행과 SC제일은행이 5.9건, 5.4건으로 2, 3위에 올랐으며 신한은행(4.0건)과 NH농협은행(4.0건)이 가장 낮은 민원비율을 보였다.

 

총 민원건수는 KB국민은행이 15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협은행(1250건)과 신한은행(1026건), 우리은행(1024건)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수협은행이 340.7%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은행(67.9%)과 기업은행(16.5%)이 그 뒤를 이었다.

 

민원 원인으로는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가 7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신고(640건), 대출금리 산정(247건), 계좌개설(241건) 등이 많은 민원을 발생시켰다.

 

유형별로는 여신(30.7%)과 예‧적금(15.4%)이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인터넷·폰뱅킹과 신용카드 관련 민원도 각각 7.6%, 3.4%를 차지했다.

 

 

손보업권에서는 MG손해보험이 54.2건으로 가장 높은 민원비율을 기록했다. 롯데손보가 44.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흥국화재도 39.9건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총 민원건수는 삼성화재가 58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DB손보가 4453건으로 2위에 올랐다.

 

생보업권은 KDB생명이 58.7건으로 가장 높은 민원비율을, 삼성생명이 4294건으로 가장 많은 총 민원건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곳은 메트라이프생명(41.2건)과 한화생명(2589건)이다.

 

이외에도 카드사에서는 하나카드가 고객 10만명당 15건의 민원을 발생시키며 민원왕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대우(4.2건)가, 저축은행 중에서는 OSB저축은행(17.2건)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