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5℃
  • 흐림서울 20.6℃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6.9℃
  • 맑음울산 22.7℃
  • 흐림광주 20.6℃
  • 연무부산 18.2℃
  • 흐림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19.2℃
  • 흐림강화 16.7℃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7.6℃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은행

[인물포스커]문병완, 농업인 출신 최초 농협중앙회장 도전!

초·재선 대의원들, 농협중앙회 개혁 목소리 높아...지역·회원농협이 중심 돼야
공정·진심 전략 단일화 성공, 지지도 확산..."잔꾀 부리지 않고 ‘정면돌파’ 하겠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제24회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7일 10명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벌써부터 상대 후보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 선거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거 막바지에는 후보 간 합종연횡으로 대 혼전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1차보다도 2차 선거를 준비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전남지역에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이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과 여론조사 후 단일화에 성공해 유력군에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병완 후보자가 중앙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이는 1961년 농업협동조합이 발족 된 이후 최초로 농업인 출신이 회장에 오르는 첫 사례로 그의 선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중앙회장은 1대부터 13대까지는 모두 군인과 관료 출신이 차지했으며 1988년부터 선출직으로 바뀌었으나 5대 회장까지 농업인 출신은 전무하다. 현재 후보군 사이에서도 문병완 조합장이 유일한 농업인 출신이다.

 

문병완(5선) 후보는 4번을 무투표로 보성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농업인 출신답게 그동안의 성과도 괄목할만하다.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 회장을 3선 째 역임하며 농협RPC 전기료를 농사용으로 적용 추진, 쌀 자동시장격리제 법제화 추진, 전국 최초 농업인 주도 영농형 태양광발전 상업가동, 전국 최초 벼직파재배기술 보급 등 현장 주도형 농협경영으로 쌀값 안정화를 이뤄내 쌀 조합장으로 불린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현장 밀착형 공약을 내놓으며 농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농문현답(農問現答)을 슬로건으로 전국단위농협에 중앙컨설팅 전문지원단을 파견해 지역 농협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며, 아시아 최초로 농산물 ‘곡물거래소’를 신설해 농산물 수급조절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나아가 정부와 함께 국제식량원조협약(FAC)에 의한 원조량을 대폭 늘려 국제구호문제와 내수시장의 쌀 공급 과잉 문제도 완전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입장벽이 높았던 중앙회 경영에 전국 조합장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를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문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 임하는 철학과 원칙에도 농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정도(正道), 정직(正直), 청렴(淸廉)이다. 자연에 순응하고 잔꾀를 부리지 않을 때 알찬 결실이 맺히듯 공정 원칙 선거로 끝까지 정면돌파 전략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초미의 관심사 역시 공정선거다. 선출직 이후 1대에서부터 현 5대에 이르기까지 회장 선출과 동시에 횡령 및 부정 선거로 검찰수사가 이어져 반드시 악순환을 끊어야하며 희망이 보인다는 게 문병완 조합장의 지적이다. 실제 이번 선거에서는 70%의 대의원이 초·재선으로 바뀌며 참신한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문병완 조합장은 “과거 농협중앙회가 앓아온 병폐를 씻어내고, 새 시대 새 지도자가 농협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잘못된 방향을 곧추세워 중앙회가 아닌 지역농협, 회원농협이 중심이 되는 농협을 일궈 ‘모두의 농협’이라는 자긍심을 키워나가겠다" 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