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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확진자 3500명↑...‘공적 마스크 풀렸다’ 현장 반응은? '아우성'

정부, 마스크 공적 물량 7백16만 5천 개 확보 우선 448만개 공급
공영홈쇼핑 전화 주문 가능...주말, 당번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
2~3시간 줄서서 구매(마스크) 할수 있으면 행운 ...약국마다 ‘마스크 품절’ 내걸어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5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3월 1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376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526명이 되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이 유일하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이 겪고 있는 개인위생 관리와 ‘마스크 대란’ 해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세청 등 관계 기관 등을 총 동원,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월 29일 국민들이 마스크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게 약 7백16만개의 공적물량을 확보하여 점차 시장에 출하 중 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여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는 발표 당일 약 102만개의 마스크를 특별공급 했다.

 

29일 식약처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확보한 공적물량 마스크는 총 716만 5000개로, 이중 63%에 해당하는 약 448만 개가 출하 중 이다. 세부적으로는 약국에서 261만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55만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14만개, 공영홈쇼핑에서 10만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6만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이며, 서울·인천·경기지역은 약국 및 서울 행복한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아임쇼핑 부산역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전국 공통으로 공영홈쇼핑을 통한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약국의 경우 일요일은 주말 당번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주말 당번 약국은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체국은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일에만 구매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부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하여 주말에도 마스크가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가 상당량의 마스크를 확보하여 시중에 풀고는 있지만, 실제 약국들이 할당받은 마스크 수량은 약 100개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장당 1000∽1500원 이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 A약국 약사는 "공적마스크가 입고되면 십 여분 만에 모두 매진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동네 약국 대부분에서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2∼3시간씩 줄을 서서 약국문 열기를 기다리는 기이한 모습도 연출되고 있다. 다행히 오랜시간을 기다려 마스크를 살수 있으면 행운이다. 그렇게 얻은 행운도 1인당 최대 5개 밖에 구매할 수 없는 아쉬움도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에 쌓여있다. 만약 회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한명이라고 나올 경우 직장을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격리시켜야 한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만약 이번 사태가 길어질 경우 경기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한국은행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 포인트 낮춘 2.1%로 수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곤두박질치면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단, 코로나 사태가 다음 달 정점을 찍고 점차 진정될 거란 전제에서 나온 전망이다. 만약 사태가 더 길어질 경우 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나서 ‘마스크 대란’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실제 국민들이 마스크를 사는 것은 명절날 기차표를 예매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대부분의 약국 입구에는 ‘마스크 없음’ 또는 ‘'정부 공급 마스크 아직 입고안됨' 이라고 써 붙혀 손님들의 응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오늘도 마스크를 사기위해 동내 약국과 농협하나로 마트 등을 뛰어다니는 국민들의 마음은 애가 탄다. 공영홈쇼핑을 틀어놓고 마스크 판매를 기다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온통 마스크 중독에 빠진 듯 보여진다.

 

한편, 이러한 국가 비상사태에 일부 마스크 제조업자와 유통업자들은 이번에 한몫 잡겠다며 마스크를 사재기를 하거나 해외로 빼돌리려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시장을 교란시켜 폭리를 취하는 기업들에게는 국세청의 강력한 세무조사도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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