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맑음동두천 2.8℃
  • 구름많음강릉 7.8℃
  • 박무서울 4.9℃
  • 박무대전 3.3℃
  • 연무대구 6.5℃
  • 연무울산 8.5℃
  • 박무광주 5.7℃
  • 맑음부산 11.3℃
  • 흐림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4.1℃
  • 맑음보은 1.9℃
  • 흐림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6.3℃
  • 구름많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정치

태영호 “1주택 종부세 기준 올리면 국민 세금부담 1조3600억원 줄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액을 실수요자인 1주택자 기준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바꿀 경우 향후 5년간 1조3600억원가량의 세금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의 집값 폭등으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는 등의 여파로 종부세 부과 대상자도 대거 늘어나며 실수요자인 1주택자의 세금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인 것이다.

 

태영호 의원(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서 받은 자료에 태 의원이 발의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한 비용추계결과,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표준액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릴 경우 주택분 종부세수가 2021~2025년 5년 간 총 1조3578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예정처는 국세청의 2018년 종부세 자료를 바탕으로 해 최근 3년간의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을 적용해 이번 보고서의 비용을 추계했다.

 

과세표준액을 12억원으로 상향할 경우 주택분 세수를 기준으로 1주택자의 경우 첫해인 내년에 종부세는 1643억원이 줄어든다.

 

이후 2025년에는 종부세 수입 축소 규모가 3579억원까지 늘어나 총 1조35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정처는 추산했다. 이는 연평균 2716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따라붙는 농어촌특별세(종부세액의 20%)까지 합산하면 5년간 총 1조6293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 의원은 종부세 산정 시 적용되고 있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법률로 고정하고 주택분 과세표준 공제금액을 1주택자의 경우 12억원, 다주택자의 경우 9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태 의원은 앞서 “주택에 대한 공제금액의 경우 그동안의 물가 상승 및 주택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동결돼 있어 납세자의 실질적인 조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의 예측 가능성 제고 및 조세부담 경감에 기여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1812만원이다. 또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표 기준이 되는 9억원 이상 아파트는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내에서만 28만1188가구로 전체 공시가격 조사 대상인 252만7872가구의 11.1%에 달한다. 다주택자의 과표기준이 되는 6억원 이상 아파트도 52만6810가구로 20.8%로 조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