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5.8℃
  • 서울 13.6℃
  • 대전 13.4℃
  • 흐림대구 17.4℃
  • 울산 16.2℃
  • 흐림광주 12.6℃
  • 부산 16.1℃
  • 흐림고창 11.9℃
  • 제주 14.1℃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3.6℃
  • 흐림금산 13.6℃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16.2℃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은행

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성공할까?...회추위 선임절차 돌입

내달 16일 인터뷰 최종후보 선정, 25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11월 주총서 선임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12일 본격 시작했다.

 

윤종규 현 회장의 유임이 유력한 가운데 연임 성공시 윤 회장은 3번째로 KB금융지주를 이끌게 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2일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현직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다.

 

세부 준칙은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선정 방법 등의 구체적인 절차를 담고 있다.

 

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 10명(내·외부 각각 5명) 중에서 최종 후보자군 4명을 정한다.

 

9월 16일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후, 투표로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가 되려면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7명 중 5명)를 얻어야 한다.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9월 25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중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다.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추위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5월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KB금융지주는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과 이메일을 주고받거나, 컨퍼런스콜, 면담 등을 통해 KB의 전략적 도전과 과제, 이를 위한 회장의 역량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의지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이 자격요건에 추가됐다고 회추위는 부연했다.

 

KB금융 회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 절차 이행과 회장의 유고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후보군을 내외부로 구분해 반기마다 관리하고 있다.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는 윤종규 현 회장은 1955년생으로 KB국민은행 재무전략본부 본부장과 부행장을 거쳐 KB금융지주 부사장,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역임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지주가 9년 만에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순이익 1위를 차지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손해보험업계 4위사였던 KB본보(구 LIG손보) 인수에 성공, 금융지주사의 보험사 인수 쟁탈전의 서막을 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윤 회장은 KB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에도 연임할 경우 마찬가지로 KB금융지주 최초 3연임 회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