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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태경의 역학칼럼] 성명학 주류 이론들에 대한 궁금증②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철학원장) 

불용한자(또는 불길한 이름자)를 이름에 사용치 말라는데 대한 소견

 

불길한 이름자가 매년 늘어간다. 작명가분들이 자신마다 소신을 밝히며 심지어는 특수파자법이라고 상형문자인 한자 한글자 조차 쪼개고 쪼개어 나쁜 뜻의 한자가 포함된 글자이니 나쁘다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殊는 뛰어날 수라는 훈음을 가지고 있다. 왼쪽에 죽을사변이라는 부수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이름자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인가? 조폭과 경찰이나 군인은 성향이 비슷하다. 자제력에 큰 차이가 있고 올바른 삶의 언행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릇된 언행을 하는 자가 군경이나 검찰에 몸을 담으면 국민에게 해를 끼쳐서만이 아니고 언젠가는 반란을 꿈꾸게 되어 있다. 성향이 같아도 쓰임새가 다른 것은 사람이나 글자나 마찬가지이다. 좋은 뜻을 가진 이름자는 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춘하추동 계절은 이름자에 가능한 사용치 않는데, 昰(하)라는 한자는 클하, 여름하, 옳을하 등으로 쓰인다. 예전에는 불길이름자 불용이름자 목록에 없었다가 어느 날부터 불용이름자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기존에 작명했던 분들과 좋은 한자라서 작명에 삽입하였던 작명전문가는 모두 틀렸단 말인가? 대부분의 알려진 불길이름자들은 모두 이유가 있다. 하지만 昰(하)의 경우 여름하자의 고래어이기도 하지만 옳을시의 본류글자이기도 하다.

 

해가 제일 빠르게 떴으니 가장 더운 여름일 수도 있지만 매일(日) 바르게(正) 행동하면 그것이 옳은 것이니 옳을 하라는 훈음도 나쁘다. 할 수 없고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이름자 아닌가.

 

하나 더 예를 들면 亞(아)라는 이름자는 아세아라는 지칭에도 사용하지만 ‘버금가다, 첫째 다음이다’라는 의미로 겸손, 겸양이 가득 들어있는 대인관계에 좋은 이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 이름자가 나쁜 이름자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인터넷이 발달하여 이를 따라가는 자도 생긴다. 작명학상 주류가 아닌 아류의 주장에 몰입하게 되면 평생 이름 개명하다가 일생을 마치게 될 것이다. 작명전문가를 잘 찾아보고 한번 믿었으면 의뢰하고 이름을 새로이 받았으면 믿고 좋은 뜻을 음미하며 사용하면 될 일이다.

 

스스로 부정적이며 비판적으로 사계절 365일 자신의 이름과 가족의 이름을 검색하며 오늘도 좋은 이름인지 나쁜 이름인지 감정하는 일에 몰두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스스로 자초하는 일을 따라 다니면서 말려줄 수도 없는 것 아닌가.

 

 

[프로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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