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5℃
  • 흐림서울 20.6℃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6.9℃
  • 맑음울산 22.7℃
  • 흐림광주 20.6℃
  • 연무부산 18.2℃
  • 흐림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19.2℃
  • 흐림강화 16.7℃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7.6℃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문화

[유태경의 역술칼럼]인생의 ‘쓰나미’는 미래를 지켜주는 소중한 자산이다

부산에서 철학원 사무실을 운영 중이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하여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후쿠시마 동북지방을 완전히 쓸어버렸다.

 

얼마 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원전이 문제가 많다고 해 불안감에 부랴부랴 서울로 사무실을 옮겼다. 원자력 발전소가 무서운 것은 지역일대를 완전히 재앙으로 휩쓸어 설령 생존하더라도 그자체가 지옥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의 운세 흐름에서도 이러한 쓰나미가 오기 마련이다. 재물운, 건강운, 부부운, 자녀운, 부모운, 사업직업운 등 완전히 박살나는 시기가 있다. 평소 운세에 관심이 있어서 자문을 빈번하게 구하거나 절제력이 있던 사람도 이 시기가 자신의 운세에 닥치게 되면 묘하게도 평소보다 상당한 발전과 성공이 있게 된다. 물론 재물운도 약진한다. 그런데 핵심은 이렇게 운세가 고공행진을 하다보면 평소와 다르게 귀를 막고 이런 시기에는 타인의 조언을 경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창회 등 모임에 나가 보면 아주 출세했다는 소식을 듣는 친구에 대하여 이구동성으로 그 친구가 사람이 변했더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인생의 쓰나미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봐도 된다. 인생을 교만하고 자만하며 오만하게 굴고 행실이 거만해지며 방탕함이 가득해지면 주변에서 ‘저 친구 사람이 많이 변했네’라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는 것이다. 그때 우주의 기운은 바로 인생의 쓰나미를 그 사람에서 선물한다. 재앙이 선물이냐고요? 인생의 쓰나미 시기에는 그 이전의 사소함에도 감사함과 이 이후의 겸손함을 체득하는 시기가 되겠다. 인성을 고쳐주어 더 좋은 인생을 그 사람 인생에 담도록 그 사람의 망가진 심성 즉 마음의 그릇을 수리하여 주는 시기라고 보면 된다.

 

평소에 겸손이 일상화 되어 있고 이웃을 돌볼 줄 알며 권력과 재물에 탐욕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인생의 쓰나미 시기에도 그리 타격이 크지 않다. 이 악흉의 시기 악마의 선물세트를 받아든 인생 탐욕자가 과연 어떻게 그 시기를 극복하는가는 살아온 족적과 인성에 의하여 처벌의 경중이 다르며, 장기간(보통 10년에서 15년 정도)의 쓰나미 시기에 지독한 인생 극기 훈련이 마무리 되고나면, 마음의 수양 정도에 따라 인생에 찬란한 무지개가 뜰 수 있다.

 

이때 평소 겸손한 사람과 인성이 좋은 사람, 자제력이 강한 사람, 알뜰 검소하게 생활하여 온 사람,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불우이웃을 조용히 돕는 삶을 살아 온 사람에게는 피해가 와도 적게 온다. 결국 인생의 쓰나미가 휩쓸고 가는 피해의 정도는 피해 당사자의 탐욕의 과다에 달려있고, 인성의 횡폭함과 개인 사주의 명조가 흐트러져 있을 때 그 사람에게는 치명타가 더 강하다.

 

부부간의 궁합도 바로 이 시기에 생사이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부부궁합이 좋지 못하게 되더라도 인내심으로 살 수 있으나 이 쓰나미 시기가 오면 인내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길고 재물과 건강 그리고 애정이 동시에 깨지니 어찌 한집에 거주할 수가 있겠는가.

 

평소의 환란은 하나씩 차근차근 다가오기에 견딜 수가 있지만 아무리 강인한 성격이라 하더라도 동시에 여러 가지가 무너지면 감당할 사람이 거의 없다. 이때 힘들다고 인생상담 오는 손님들에게 거제도나 보길도 몽돌해수욕장에 여행을 다녀올 것을 추천하곤 한다. 어찌나 많이 부딪치고 돌고 돌았는지 돌이 둥글둥글하여져 있다.

 

이렇게 인성 중에 단점들이 둥글고 매끄러워지게 되는 시기가 되는 것이니 해안가의 몽돌에게서 깨우침을 배웠으면 하는 것이다. 인생의 무지개가 떠서 신수가 환한 시절이 오는 것 또한 본인의 몫으로 받게 되는 것이니 인생 수업료의 지불 크기 역시 본인 몫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운세 앞에서 비교적 공평하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