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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태경의 역술칼럼]복과 벌은 후세대 자손에게 이어진다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積金以遺子孫(적금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미필자손)이 能盡守(능진수)요.

積書以遺子孫(적서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미필자손)이 能盡讀(능진독)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하여,

以爲子孫之計也(이위자손지계야)니라.

 

황금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주어도, 반드시 자손이 다 지키지 못하고,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주어도, 반드시 자손이 다 읽지 못하니,

남모르게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계책으로 삼는 것만도 못하다.

_명심보감 / 사마온공(司馬溫公)

 

세상의 옷이나 음식, 재물 등은 부질없는 것이고 가치 없는 것이다.

옷은 입으면 닳게 마련이고 음식은 먹으면 썩고 만다. 자손에게 전해준다 해도 끝내는 탕진되고 만다. 다만 몰락한 친척이나 가난한 벗에게 나누어 준다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무릇 재화를 비밀리에 숨겨두는 방법으로 남에게 시혜하는 방법보다 더 좋은 게 없다. 시혜해 버리면 도적에게 빼앗길 걱정이 없고 불이 나서 타 버릴 걱정이 없고 소나 말로 운반하는 수고도 없다.

그리하여 자기가 죽은 후 꽃다운 이름을 천년 뒤까지 남길 수도 있다. 자기 몸에 늘 재화를 지니고 다니는 방법에 그러한 수가 있으니 세상에 그처럼 유리한 게 있겠느냐? 꽉 쥐면 쥘수록 더욱 미끄러운 게 재물이니 재물이야말로 메기 같은 물고기라고나 할까?

_정약용이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일부 중에서

 

필자 영통 자신이 무언가를 지론이라고 쓰고 싶은 생각보다는 활인공덕(活人功德)하는 것이 후세에까지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 외에는, 이 글에서 그저 출처를 밝히고 선현들의 명언을 다시 현세에 사는 우리들에게 삶의 자세를 가리키는 지표로서 전달하고자 한다. 4만 5000여명의 개인 사주팔자를 풀어 보아온 입장에서 확언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은 대개 잘 베풀며 살고 있다.

 

이런 이타적인 삶을 사는 그들은 좋은 운이 들어오게 되면 은혜 입은 사람들이 직접 도움을 주지 않아도 베푸는 것을 받은 이들이 간접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를 열심히 하여 결국은 베푸는 삶을 살아온 그에게 무엇인가로 도움을 더 크게 주게 된다. 또한 내가 베푼 만큼 다 받지 못하면, 나의 자녀에게 복이 이어지며, 그래도 다 받지 못하면, 나의 손자손녀에게 복이 이월되어 돌아간다.

 

그렇게 여러분이 베푼 복은 돌고 돌아서 틀림없이 언젠가는 여러분의 후손에게 전해진다. 악행에 대한 벌 또한 반드시 자신의 후손에게 전달된다. 그러므로 정의롭지 못한 인생을 살지 말자.

 

상담해 드리는 분들 중에서 자신은 주변에 그다지 베풀지 않으면서 “나는 언제 재물이 몽땅 들어오나요?”라고 물으면, 무조건 꿀같이 좋은 말을 전달하고 희망을 크게 갖게 하여 보내면 언젠가 다시 방문하여, 왜 대박이 나지 않느냐고 원망을 할 것이므로, 희망의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불교 법구경의 한 말씀을 전달하여 드려 교훈을 드리곤 한다. “지금 귀하께서 중년이 되었는데도 가난하시다면, 지난날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베풀고 살았는지 돌아보면 된다”고.

 

여러분께서도 이 말씀에 자문자답하여 보면 얼마나 재물이 들어오고 쌓이게 될 것인지 추량할 수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라도 베풀고 살자. 여러분께서 가장 잘 하시는 것의 재능기부도 여러분 자신에게는 소소하게 생각될지라도 받는 이들에게는 일종의 큰 베풂이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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