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5℃
  • 박무서울 2.7℃
  • 박무대전 1.9℃
  • 박무대구 3.8℃
  • 연무울산 6.4℃
  • 박무광주 4.1℃
  • 맑음부산 8.6℃
  • 구름많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7.5℃
  • 구름많음강화 1.8℃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5℃
  • 맑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금융

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0% 넘었는데…금감원 “과거보다 낮은 수준”

지난해 말 3개월 전보다 2.22%p 급증한10.3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증권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고 연체율 수준이 과거와 비교해선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상호금융 등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의 0.86% 보다 0.33%p 오른 수준이다.

 

부동산 PF는 금융회사가 개발 사업자의 현재 신용도나 담보가 아닌, 미래에 발생할 사업 수익을 보고 돈일 빌려주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말은 금융권에서 부동산 개발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가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주택시장 침체 이후 PF부실은 금융권 잠재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날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의 8.16%보다 2.22%p 급증한 10.38%다.

 

여신사의 연체율도 9월 대비 1.33%p 오른 2.2%였다. 저축은행은 0.33%p 줄어든 2.05%였다. 은행은 3개월 만에 0.02%p 줄어든 0.01%였다. 이외 상호금융과 보험사가 각각 0.09%, 0.6%를 기록했다.

 

이에 윤 의원은 “부동산 PF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는 대형 증권사를 제외하면 일부 중소형 증권사 연체율이 2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문제는 최근 금리 급등기를 거치면서 ‘위험의 공유화’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부실이 심각한 일부 증권사는 대형 증권사로부터의 자금 지원에 의존해 버티는 중”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금감원은 부동산 PF 연체율이 과거와 비교해 낮다는 설명을 내놨다.

 

금감원은 “연체 대출 규모가 5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증권사 자기자본(74조원) 대비 0.7%에 해당하는 낮은 수준”이라며 “과거 위기 시 도입된 부동산 PF 대출 규제 등으로 연체가 특정 증권사에 집중돼 있지 않다. PF 위험 노출액이 큰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건전성과 유동성 상황을 밀착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