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13.1℃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1.5℃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로 ‘ChatGPT Enterprise’ 도입

AI 활용해 건설 현장 혁신·안전 강화 추진…OpenAI와 협업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AI(OpenAI)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ChatGPT Enterprise’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건설 현장의 업무 효율화와 안전 강화, 그리고 AI 기반 혁신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다양한 AI 툴 중 ‘ChatGPT Enterprise’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보안성이다.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보안 체계와 관리자 권한 설정을 기반으로, 사내 문서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도입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OpenAI 본사 담당자 5명이 참석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루며, 건설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GS건설은 OpenAI와 협력해 사내 Chat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초에는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현업 과제 해결에 직결되는 활용 사례를 집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기술·계약 검토부터 설계 도면 분석, 견적·예산 검토와 같은 고난도 과제뿐 아니라, 안전 점검과 장비 조기 탐지 등 현장 밀착형 업무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와 생산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활용하겠다”며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혁신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번 ChatGPT Enterprise 도입을 기점으로 OpenAI와의 협업을 확대해, AI 중심의 업무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