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6℃
  • 흐림강릉 8.5℃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7.6℃
  • 흐림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2.8℃
  • 구름많음광주 11.0℃
  • 흐림부산 15.5℃
  • 구름많음고창 10.7℃
  • 흐림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9.7℃
  • 흐림보은 6.9℃
  • 흐림금산 8.7℃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많음경주시 11.1℃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이재용-샘 올트먼, AI 산업 대응 위해 손 맞잡아…반도체 등 핵심역량 결집

삼성-OpenAI, 삼성전자 서초사옥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 위해 LOI 체결
삼성전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진행 중인 OpenAI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공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대표가 급성장 중인 AI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삼성과 OpenAI는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LOI(Letter of Intent, 의향서)를 체결했다.

 

LOI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 삼성 관계사 CEO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Open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OpenAI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pen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이기에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OpenAI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패키징 기술,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융복합 기술을 통해 OpenAI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추가 제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IT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Open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매 규모의 고성능 D램을 소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삼성SDS 역시 OpenAI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기업용 AI 서비스 제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첨단 데이터센터 기술을 기반으로 Open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OpenAI와의 LOI를 통해 OpenAI 모델을 사내 업무시스템에 도입하길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구축‧운영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OpenAI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십도 체결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OpenAI ChatGPT Enterpris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물산·삼성중공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OpenAI와 협업키로 했다. 특히 Floating 데이터센터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Floating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데이터센터로 육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때보다 적은 공간 제약, 열 냉각 비용을 절감,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다만 기술적 난이도가 상당해 일부 소수 국가에서만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OpenAI와 협력해 Floating 데이터센터,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