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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실적 반등 ‘청신호’…올해 자체사업 분양 ‘연속 흥행’

수원·부산·의정부 등 주요 단지 청약 성과…포트폴리오 확장해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추진한 주요 자체사업 단지에서 연이어 청약 성과를 거두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자체사업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온 가운데, 수원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이 의미 있는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대우건설이 직접 시행·시공을 맡은 대표 사업지는 수원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부산 서면써밋더뉴,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 등이다. 여기에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등 지분투자형 도급사업까지 더해지면서 공급 규모가 예년 대비 크게 확장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공급된 자체사업 대부분이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안정적 청약 성적을 보였다”며 “지역별 수요 분석과 상품 기획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1순위 청약에서 1만620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2.62대 1을 기록했다. 수원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평균 14.36대 1, 최고 60.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당계약 한 달 만에 계약률 100%에 도달했다.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역시 분양 초기 주춤했으나 최근 계약 증가세가 뚜렷하며 완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와 고객 선호를 반영해 초기 상품 설계 단계부터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여러 사업지에서 고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사업은 회계상 실적 반영 시점이 다소 늦지만, 분양 이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직접 기여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올해 자체사업 성과가 향후 대우건설의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우건설은 자체사업 외에도 공공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광명시흥·의왕군포안산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정비사업에서도 서울·수도권 우량지 중심으로 총 9개 구역에서 3조7727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2조9823억원) 대비 약 26% 증가한 규모다.

 

대우건설은 “수익성과 시장성이 높은 자체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공공·정비사업에서도 균형 있는 수주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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