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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첫 관문 열렸다…대우건설, 19개사 컨소 PQ 제출

대우, 55% 지분 주간사…사업 주도권 확보
연약지반 대응 공법 검토…해상공사 역량 강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절차의 첫 관문에 진입하며 초대형 국책사업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수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로, 향후 동남권 항공·물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HJ중공업, 동부건설, BS한양, 두산건설 등 총 19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6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지난 1월 재공고 이후 이날 접수가 마감된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55% 지분을 확보한 대표 주간사 구조다. 이어 HJ중공업과 중흥토건이 각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이 각 5%, 두산건설이 4%를 맡았으며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들이 총 13% 비중으로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과반 지분 확보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한다.

 

대우건설은 토목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경쟁력과 항만 분야 수행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거가대로) 침매터널과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등 대형 해상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관리 역량을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최대 변수는 연약지반에 따른 침하 위험과 공사기간 준수다. 대우건설은 기존 설계를 보완한 개선안을 마련했으며 현재 두 가지 공법으로 압축해 최적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견 건설사들도 항만 및 공공토목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해상공사 수행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중흥토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토목 분야 신규 인력 확충과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약 1000명의 토목 기술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현장은 국내 항만·토목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가진 상징성과 지역의 기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대표 주간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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