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7.2℃
  • 서울 15.5℃
  • 흐림대전 16.6℃
  • 흐림대구 19.2℃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6.9℃
  • 흐림고창 14.9℃
  • 제주 15.7℃
  • 흐림강화 12.3℃
  • 흐림보은 16.2℃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사회

[전문가칼럼]도형심리로 읽어내는 우리의 성격 이야기

 

(조세금융신문=송지영 프럼미 에듀 대표) 세무법인 대표 이세무사는 김은정 사원을 볼 때면 마음이 불편하다. 너무 자유분방한 옷차림과, 지저분하고 정신없는 그녀의 책상을 보면 가끔 한숨이 나온다. 그러나 명랑하고 낙천적인 그녀는 사무실의 분위기 메이커로 다른 직원의 일에도 오지랖이 넓다.

 

반면 이세무사는 책상이 지저분하면 정신상태도 엉망이라는 생각에 항상 책상부터 깔끔히 정리정돈한다. 그리고 직원과는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보다 적절한 선을 유지하기 원하며 업무 중심적이다.

 

이렇듯 한 사무실 안에서도 성격이 다른 직원들이 모여 일을 하다 보니 나와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을 보이는 상대방을 이해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도형심리로 성격 유형 알아보기

 

자, 그러면 우리의 성향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간단히 상대방이 선호하는 도형을 통해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럼, 다음 4가지 도형 중 (○ △ □ S)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선택해 보자. (10초 생각)

 

당신은 어떤 도형을 선택했는가?

 

어떤 도형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그 도형 안에 집단 무의식적으로 내재되어있는 상징성과 당신의 기질이 서로 공명하기 때문에 끌리는 것이다. 따라서 한 도형이 마음에 든다면 당신은 현재 그 도형의 상징적 기질이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동그라미가 마음에 드나요?

 

원은 조화와 포용, 여성성과 어머니의 상징이다.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부드러우며 마음이 독하지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성격 좋은 사람을 ‘원만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마음이 따뜻하며 인간적이고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배려할 줄 안다. 직장 안에서도 관계 중심적이라 인간관계에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보다 편안하며 융통성 있는 분위기를 선호한다. 동료의 칭찬과 감사의 표현에 기분이 흐뭇해지고, 오지랖이 넓어 동료와 부하를 잘 챙기며 그들과 잘 지내려고 애쓴다. 이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이성적 판단보다는 그때의 분위기나 감정, 친분에 의해서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세모가 좋아요!

 

삼각형은 상승의 기운을 나타내고 불을 의미하며 진취적이고 남성적인 것을 상징한다. 이들은 미래지향적이며 한번 일을 시작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하며, 자신이 대외적으로 무엇인가 달성하고, 성공했다고 느낄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 직장 안에서도 리더십이 강하며 자신의 의견, 입장을 확고히 표현하다. 그러나 자신의 입장과 대립되는 상황에서는 직설적이고 공격적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직장 내에서는 사적인 관계가 아닌 선을 지키기 원하며, 워커홀릭적 성향으로, 일 못하고 예의 없는 동료와 부하들이 가장 답답하다.

 

에스가 왠지 끌리네요

 

에스는 센치하고 감성적이며 자유분방한 기질이다. 창조성이 있으며 기발한 아이디어 착상을 잘한다. 대체적으로 자유분방한 예술가적인 면과, 정신세계에 관심있는 특성이 있다. 직장 내에서도 다른 동료와 잘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속으로는 혼자 있는 것이 편한 사람들이다. 대인관계 시 자신과 코드가 맞는 것을 중요시 여기며 섬세하고 감성이 풍부하다. 심미안이 있어 평범한 것보다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패션을 연출한다. 미적 감각이 뛰어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안목이 있으며 촉이 좋다. 때로는 어떤 면에서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기도 하다. 말을 함부로 하는 동료, 유도리 없고 원칙적인 동료와 일하는 것에 힘들어 한다.

 

네모를 선택했습니다

 

사각형은 정적이며 비역동적인 도형이다. 흙의 상징으로 평온함, 안정감, 단단함을 상징한다. 우리말에 ‘네모반듯하다’라는 표현이 있듯, 네모를 선택한 사람들은 반듯한 성품의 유형들이 많다.

 

직장 안에서도 조용하며 성실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꾸준히 실천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정확한 정보를 좋아하고 자신이 확신이 들 때까지 결정을 미루기에 추진력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일에 있어서 체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문서 작업과 정리정돈을 잘하는 유형이다. 대체로 보수적이며 융통성이 없고 회사 내에서도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자유분방하며 책임감 없는 사람들과 일하기를 가장 꺼려한다.

 

당신과 직장 내 동료들은 어떤 유형들인가? 네모가 에스가 될 수 없고, 세모가 동그라미가 될 수는 없지만, 서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있을 때 이런 다름이 오히려 시너지가 되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이 다름을 조직의 큰 비전 안에 통일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다.

 

 

[프로필] 송지영 프럼미 에듀 대표
• 한국교류분석연구원 연구위원
• 한국도형심리상담학회 이사
• 한국시니어플래너지도사협회 이사
•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커뮤니케이션 석사
• 저서 《도형으로 보는 성격 이야기(공저, 2019)》, 《나를 찾는 여행! 액티브 시니어!(공저,2017)》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