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6.2℃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17.2℃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21.7℃
  • 흐림울산 19.6℃
  • 흐림광주 17.9℃
  • 흐림부산 17.2℃
  • 흐림고창 16.2℃
  • 제주 16.7℃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7.7℃
  • 흐림금산 17.7℃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20.5℃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세관 전문 변호사의 경험과 지식을 망라한 ‘관세평가법’ 출간

관세 과세가격 결정 분야에서 희소한 최신 서적…
국내 법령, 판례와 WTO규정을 총괄하고 사례연습도 다수 수록
수출입업체, 다국적기업, 관세사에게 유익한 전문서적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평가라 함은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결정방법․절차다. 우리나라 세관처럼 법인심사․기획심사를 다각도에서 적극 실시할 경우 회사담당자와 심사 대리인으로서는 관세평가의 실무와 이론을 깊이 있게 이해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작금의 코로나19 사태로 세관 심사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위기상황 극복 후에는 그간 보류된 심사가 재개되면서 관세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처럼 관세평가가 관세형사, 품목분류와 함께 우리나라 관세법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인, 관세사, 수험생이 유용하게 참조할 만한 관세평가 서적이 近刊되지 못하던 실정이 몹시 안타까웠다.

 

그런 측면에서 근래 법무법인 광장의 박영기 변호사가 발간한 ‘관세평가법’이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법령과 고시를 요약하는데 그친 기존 관세법 서적들과 달리 법 규정을 WTO협정․해설에 입각하여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음은 물론, 대법원․하급심 판례와 조세심판원결정․유권해석까지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관세평가 경력자부터 초심자까지 누구든지 유익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서적보다도 풍부하게 소개된 판례와 후반부에 수록된 사례연습은 ‘관세평가법’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서 이 분야를 처음 접한 독자가 학술․실무․수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박영기 변호사는 관세청, 세관 및 법무법인에서 오랜기간 관세 분야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로서, 관세 심사, 자문, 송무에서 축적한 경험과 사례를 집대성하여 수출입 기업․관세분야 종사자들과 관세청 심사부서에 재직 중인 세관공무원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심경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관세평가법’은 갈수록 기업체와 세관에서의 필요성이 커짐에도 이렇다할 신간이 없었던 관세평가 분야에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기 저/삼일인포마인/752쪽>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