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7.1℃
  • 흐림대전 7.9℃
  • 구름많음대구 9.0℃
  • 맑음울산 8.1℃
  • 구름많음광주 11.3℃
  • 맑음부산 10.2℃
  • 흐림고창 5.4℃
  • 제주 12.9℃
  • 흐림강화 3.0℃
  • 흐림보은 4.1℃
  • 흐림금산 6.4℃
  • 흐림강진군 11.1℃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마이데이터 ① 방향타의 중요성, 산업발전 근간은 규제에

법무법인 율촌,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공동 세미나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불명확한 가이드라인 문제 지적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부문장, 기존 규제 실물과의 괴리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지 반년이 지났다.

 

일단 소비자 반응은 뜨거운 상황이다. 마이데이터 공식 출범 석 달만에 누적 가입자수가 26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법조계와 학계, 산업계는 마이데이터의 양적 성장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 즉 현재의 법 제도가 미처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나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부분에 의해 향후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이 가로막힐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출발선을 넘었으니 이제 방향을 잘 잡고 달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기준과 규칙이 발전에 이로울 수 있도록 명확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법무법인 율촌은 5일 ‘마이데이터, 안착을 넘어 고도화로 : 현장의 시각에서 바라본 마이데이터 산업 현황과 개선 과제’를 주제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공동 세미나를 주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대한민국은 금융 부문에서 마이데이터를 시행한 첫 번째 나라다. 46개 사업자가 본허가를 받았고, 누적 가입자가 2600만명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등 규제 이슈로 사업화 지연, 여전히 불명확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법조계와 학계, 산업계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마이데이터 산업의 방향타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손도일 법무법인 율촌 IP&Technology 융합부문 부문장은 마이데이터를 소비자 친화적 사업이라고 표현하며 복잡해서, 시간이 없어서 금융 서비스 접근이 어렵던 소비자들을 돕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 부문장 역시 이 협회장과 마찬가지로 기존 법 제도가 업계 현황이나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손 본부장은 “기존 규제와의 충돌, 실물과의 괴리 등에 따라 마이데이터 산업 확대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현장 시각에서 바라본 마이데이터 산업 현황과 개선 과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음편에 계속>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