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 흐림동두천 9.1℃
  • 구름많음강릉 9.6℃
  • 서울 7.7℃
  • 대전 6.7℃
  • 흐림대구 9.6℃
  • 흐림울산 10.5℃
  • 흐림광주 8.5℃
  • 흐림부산 10.7℃
  • 흐림고창 7.4℃
  • 흐림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8.5℃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7.2℃
  • 흐림강진군 9.6℃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황병찬 청년공인회계사회장 “회계사 없는 잼버리 감사 있을 수 없어…무료봉사라도 하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황병찬 청년공인회계사회 회장이 1400억 규모의 잼버리 사업 감사와 관련 민간 회계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잼버리 사업은 본 사업 외에도 대규모 토목공사가 연관돼 있는 만큼 전문가 인력이 다수 필요하고, 여기에 청년회계사들이 무료봉사로 손을 보태겠다고도 전했다.

 

황 회장은 언론에서 해외 출장 등의 산발적으로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현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정, 지침, 사용내역, 관리 등 사업 구조와 자금 흐름이라고 짚었다.

 

사업 규모가 클수록 자금의 흐름이 복잡해지는데 복잡한 거래일 수록 부정한 거래가 숨기 좋다.

 

따라서 실제 부정이 있었는지를 알려면 사업구조와 거래 내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해본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공인회계사는 수천억~수조원 규모의 대기업 회계도 감사하는 전문가로 거래 속에 숨겨진 부정 부패를 잡는 것을 본업으로 삼고 있다.

 

황 회장은 “언론에서 제기된 비위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으며 청년공인회계사회는 회계사들의 주도하에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회계사의 참여는 이 사안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과거의 사례들을 통해 볼 때, 한 가지 비리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그와 관련된 다른 비리들도 연쇄적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잼버리 사업의 경우 잼버리 붐업이라는 명목 하에 진행된 사업, 새만금신공항 관련 사업, 고속도로 관련 사업 등 관련 사업이 다수 얽혀 있다.

 

사업 공사나 다른 측면에서 시업 주체들이 일감몰아주기, 법인 설립 후 허위 계산서 발행을 통한 횡령, 단가 올리기, 허위 인원 등 다양한 곳에서 비리가 산재해 있을 수 있다.

 

황 회장은 “청년공인회계사회는 공정을 위하여 무료 봉사 형태라도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정부는 정확한 사업감사를 위해 필수적으로 민간 전문가 투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