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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박상진 산은 회장 첫 출근…노조 “정권 눈치 아닌 직원 대변해야”

“본점 이전 반대, 이전공공기관 해체 등 전향적 검토 입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15일 취임 후 첫 출근길에 오른 가운데 산은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직원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노조는 “박 신임 회장이 첫 일정으로 노조 운영위원 면담을 갖기로 하는 등 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은 내부 출신 회장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박 회장이 본점 이전 반대 입장 표명, 이전공공기관 해제 추진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외 장기 재직휴가,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 진단서 없는 인병휴가 등 실지적인 휴가제도 개선과 선택적 근로시간제, 스마트워크센터,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확대에도 박 회장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노조는 박 회장이 직원들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한 ‘부행장 선임시 직원 평가 반영’, ‘노동이사제’ 등에 대해선 소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선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박 회장이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며 “정권의 눈치가 아닌 직원들의 눈과 입을 보며 걸어갈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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