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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올해 고환율·인구구조 개편 등 변화 흐름에 선제적 대응 필요"

2026년 신년사 통해 구성원들에게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주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구성원들에게 변화의 흐름에 선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2일 신동빈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마주한 “2026년 경영 환경은 여전히 혹독하다”며 “올해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가속화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될 것을 보인다. 따라서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올해 마주할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자율성에 기반한 성과 창출 ▲변화 흐름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강력한 실행력을 통한 기존 핵심사업에서의 혁신 등을 마련해달라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의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명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과거의 관습을 과감히 깨뜨리며 성장해달라”며 “임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뒤를 쫓으며 적응에만 급급한 수동적인 태도로는 성장할 수 없다”면서 “PEST 관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앞으로 5년, 10년 뒤의 변화를 예상해 우리의 전략과 업무 방식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이 이날 언급한 PEST는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Political), 경제(Economic), 사회(Social), 기술(Technological) 요인을 분석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회사를 굳건히 지탱해줄 핵심사업의 혁신”이라며 “그동안 끊임없이 혁신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지만 실행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들이 쌓여 혁신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며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줄여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가며 롯데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면서 “우리 그룹과 임직원이 가진 저력을 믿는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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